[개요]

□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가 주요국과 비교한 일본 소비자의 환경의식, 일본 중소기업의 탈탄소화 대응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의 탄소중립 대응 참여 방안을 제시

o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 속에서 대기업들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탈탄소에 적극 대응하기 시작했고, 그만큼 비용이 증가

o 탄소중립 실현은 공급망 전체의 탈탄소화가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의 탈탄소화 움직임은 더디고 진전이 없는 상태로, 지속적인 탈탄소화의 순환 구축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소기업의 참여도 중요

[주요 내용]

□ 첫째, 일본 소비자의 환경의식을 ‘탄소중립에 대한 소비자 의식·행동’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

o 일반 소비자의 환경의식 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분석, 정리

- 일본 소비자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은 각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히 30~40대의 관심이 낮은 수준

- 일본 소비자는 스스로 탄소중립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체적인 생각을 갖는 비율이 낮은 수준

- 일본 소비자는 친환경 저배출 상품 구매 의향도 낮고 실제 구매하는 비율도 낮은 수준

- 그 원인으로는 상품의 환경성에 대한 정보 부족과 탄소 저배출 제품의 구입이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

- 일본의 낮은 소비자 의식에 기준을 맞추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친환경 상품 요구에 부응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우려

□ 둘째, 일본 중소기업의 탈탄소화 대응 실태를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에 대한 대응 상황’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

o 일본 중소기업의 탈탄소화 대응 실태 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분석, 정리

- 중소기업의 기후변화 문제는 우선순위가 높은 중요한 사회과제로 인식

- 중소기업의 약 90%는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약 80%는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정보도 미파악

- 제조업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감축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에너지 절약 설비 도입, 자사 차량 전동화, 재생에너지 도입 등 구체적인 대응책이 없으며, 대응할 계획도 없는 상황

- 중소기업의 탈탄소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특히 자금, 정보, 인적자원 확보가 과제

□ 위와 같이 주요 8개국의 일반 소비자와 일본 중소기업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소비자, 중소기업의 참여 방안을 제시

o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대기업만이 탈탄소 대응을 추진하는 시스템은 한계가 있어, 소비자·중소기업을 포함한 공급망 전체의 탈탄소화와 탄소 저배출 상품 보급의 순환 시스템 구축 필요

o 소비자의 의식을 높이는 첫걸음으로서 우선 소비자가 알기 쉬운 방법으로 탄소 저배출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를 촉진하는 시스템을 구축

- 또한 행동 유발과 행동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소비자가 실감(実感)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대한 주체성을 갖도록 연결

o 중소기업은 환경의식이 있지만 탈탄소 대응 목표가 서지 않은 상태로, 현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탈탄소를 촉진하려면 매출 증가, 비용 절감 등 당장의 경제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지자체, 공급망상 주요기업이 제휴해 구축

- 또한 중소기업이 실행 가능한 탈탄소 대책을 함께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