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내용
제 목 | COVID 시대의 미국 인플레이션 이해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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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제목 | Understanding US Inflation during the COVID Era | ||
저 자 | IMF | 발행기관 | IMF |
원문면수 | 61 | 주 제 |
기타 > 기타 |
원문파일 | |||
[개요]
□ 본 자료는 ‘20년 이후 미국의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분석 o 동 현상을 코어 인플레이션(가중평균 중위물가상승률)의 상승과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와 코어 인플레이션 간의 편차(deviation)로 분해하여 설명 o 코어 인플레이션 상승은 두 가지 요소로 설명 가능 - 노동시장 긴축도(tightness: 실업율 대비 빈일자리 비율)와 과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쇼크의 코어로의 전가(pass-through) - 헤드라인 쇼크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교란 등 에 의해 촉발
□ 미 연준에서는 향후 실업률 수준이 4.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 ㅇ 본 자료의 분석에 따르면 연준의 전망은 기대 인플레이션과 베버리지 커브*에 대한 낙관적 가정 하에서 가능할 것으로 판단 * 베버리지 커브: 실업률(X축)과 빈일자리율(Y축)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커브 ㅇ 가정을 보다 비관적으로 설정하면 실업률이 연준 전망보다 높아지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 전망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주요 내용]
□ 미국은 지난 40년간 낮은 인플레이션의 시기를 거친 후 COVID 시대에 들어 물가수준이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을 경험 o ‘22년 9월 현재 지난 12개월간 CPI 인플레이션은 8.2% o 본 자료에서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두가지 요소, 즉 코어 인플레이션과 코어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간의 편차로 나누어 설명 - 본 자료에서는 코어 인플레이션을 장기적 기대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의 긴축/이완도로 설명 - 아울러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특정 업종의 대폭적 가격 변동으로 설명 - 이와 더불어 이들 업종의 가격 충격이 시간을 두고 코어 인플레이션에 전가되는 현상을 분석 □ 여기에서 코어 인플레이션은 클리블랜드 연준이 발표한 가중평균 중위인플레이션 개념으로 특정 업종의 비정상적 가격 변동을 제외하여 계산 o 이 같은 방식은 과거 전통적인 코어 인플레이션 계산법(식품과 에너지 가격 제외)에 비해서 코어 요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측정 가능 - 이는 특히 COVID 시대에 유효했는데, 이 때에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식품과 에너지가 아닌 다른 업종의 가격 변동에서 비롯됐기 때문 o ‘22년 9월 가중평균 중위인플레이션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8.2%에서 7.0%p를 차지
□ 코어 인플레이션의 행태는 노동시장의 긴축도와 연관 o 노동시장 긴축도는 최근 연구성과를 반영하여 실업(U) 대비 빈일자리(V)의 비중으로 분석 o ‘21~’22년간의 노동시장 긴축도는 (특히 ‘22년을 중심으로) 월간 코어 인플레이션 동향의 상당 부분을 설명 - 그 이외의 상승 부분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쇼크가 코어 인플레이션으로 전가된 것
□ 이 같은 결과는 2021년 중반까지 인플레를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했던 다수 경제학자들이 최근의 고인플레 현상을 예측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 o 이들 경제학자들은 노동시장의 긴축도를 실업률로만 측정 - 현재 실업률은 하락하기는 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까지는 하락하지 않은 상태 o 이들은 또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쇼크 효과를 전파하는 전가 효과(pass-through effect)를 무시
□ 팬데믹 기간 중에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쇼크가 발생 o 이는 코어로부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의 편차로 설명 가능하며, 이는 코어에 직접적으로 또는 전가효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 o 쇼크에 영향을 끼친 요소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 가능 - ①에너지 가격의 변화 ②공급망 교란 ③자동차 업종의 가격 변화
□ ‘20년말부터 ’22년 9월까지 기간 중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8.2%)에서 6.9%p는 다음과 같이 설명 가능 o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쇼크로부터 파생된 직간접적 효과가 인플레이션을 4.6%p만큼 상승 o 나머지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의 변화가 0.5%p, 노동시장 긴축도(실업 대비 빈일자리 비율)가 2.0%p를 설명
□ 본 자료에서는 연준이 목표 인플레이션율을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인지를 탐구 o 미 연준은 실업율의 근소한 상승과 동반하여 인플레이션 타겟으로의 연착륙을 전망 o 반면, 래리 서머즈 등 비관론자들은 연준의 현 조치가 높은 실업률과 더불어 고통스러운 경기침체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
□ 본 자료의 작성자들은 이에 대한 대답이 다음과 같은 두가지 요소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 o 첫째 요소는 실업과 빈 일자리 간의 관계, 즉 베버리지 곡선(Beveridge Curve) - 동 곡선은 팬데믹 기간 중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과거 대비 주어진 빈 일자리 수에 더 높은 수준의 실업)으로 이동 - 베버리지 곡선이 현재 위치를 고수하는 한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데 따른 실업 비용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 - 만약 노동시장이 정상화되면서 베버리지 곡선이 팬데믹 이전 위치로 복귀하게 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에 따른 실업 비용도 줄어들게 될 것 o 둘째 요소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 다양한 지표로 측정한 결과, 이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팬데믹 기간 중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22년 중 상승의 기미를 시현 - 만약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 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게 될 것 - 현재로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견하기는 어려우나, 서베이를 통해 실제 인플레이션이 기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측정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어느 정도 규명할 수 있을 것
□ 마지막 장에서는 이들 이슈와 실업률이 취할 경로에 대한 다양한 가정을 세워 미래 인플레이션을 추측 o 미 연준이 ‘22년 9월 예상한 실업률 경로(’23년과 ‘24년 중 최고치 4.4%)를 상정하고, 베버리지 곡선과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가정을 할 경우, 연준의 타겟 인플레이션율은 ’24년 말쯤 도달 가능 o 그러나 이에 대한 대안적 가정들을 설정했을 경우, 인플레이션 전망이 타겟을 상회하는 결과가 도출 o 이 같은 점을 고려할 경우 정책 당국은 만약 인플레를 잡고자 한다면, 연준이 상정했던 것보다 실업률 전망을 더 높게 잡아야 할 것으로 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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