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PwC 재팬이 글로벌 우주 비즈니스 개황에 대해 살펴보고, PwC의 「우주 비즈니스 기업 포지셔닝 프레임워크」를 제시

o 우주 비즈니스는 그동안 정부 수요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오늘날 많은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사업이 생겨나면서 산업 전체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규모도 현재의 약 40조 엔(’20년)에서 향후 급성장할 전망

o PwC는 우주 비즈니스 관련 기업을 비전(Vision)·역량(Capability) 유무에 따라 4개 포지션으로 정의하는 「우주 비즈니스 기업 포지셔닝 프레임워크」를 제시

[주요 내용]

□ 우주 비즈니스는 각국·각사가 다양한 생각으로 사업 영역을 정의하고 있지만, 글로벌하게 명확하게 통일된 정의는 현시점에서는 미존재하며, 본 보고서에서는 우주 비즈니스의 사업 영역을 △가치사슬과 △사업 구역 두 축으로 분류

o 가치사슬은 △상류(upstream) △중류(midstream) △하류(downstream)로 분류

- (상류) 로켓·우주 인프라(인공위성 등)의 제조·개발·발사 서비스

- (중류) 위성 관제·운용, 지상국 등 지상설비~위성 간 데이터의 송수신·저장

- (하류) 우주 인프라 활용, 우주 관련 최종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o 사업 구역은 △지상 △준궤도·성층권 △궤도상 △심우주로 분류

- (지상) 로켓, 위성 등 우주 인프라에 관한 부품 공급·제조·개발 및 지상국 등 위성 운용, 위성과의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한 지상 설비 등 지상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 (준궤도·성층권) 준궤도 우주여행 등 준궤도상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 (궤도상) 위성 또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활용한 쓰레기(파편 등 궤도상에 있는 불필요한 인공물체) 제거와 R&D 등 저궤도(Low Earth Orbit, LEO)와 정지궤도(Geostationary Orbit, GEO) 등의 지구 궤도상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 (심우주) 달, 화성, 소행성의 우주 개발·탐사, 우주여행 등 지구를 떠난 심우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o 지금까지 정부기관·대기업이 주도해 온 사업 영역은 로켓·위성의 제조·개발 및 발사·궤도 투입 서비스, 위성·지상국 운용, 우주 개발·탐사 등 ‘상류~중류’가 중심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등장해 혁신을 창출

o 한편, 우주여행, 쓰레기 제거 등 새롭게 준궤도·성층권이나 궤도상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또 위성 데이터 활용 등 지상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등 우주를 이·활용하는 ‘하류’에서의 서비스도 활발해, 우주 비즈니스의 사업 영역은 날로 확대

□ 이러한 우주 비즈니스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년 현재 약 40조 엔으로 추정되는데(PwC 프랑스),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

o 우선 공급 측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창업한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한 ‘로켓 소형화·양산화’와 ‘재사용형 로켓 개발’ 등 기술 혁신이 진행 중

o 수요 측면에서는 많은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다수의 위성을 사용하여 지구관측 데이터, 위치정보, 인터넷 통신 비즈니스 등 지상에서의 우주 인프라를 활용한 비즈니스가 발전할 전망

o 이와 같이 현재는 ‘공급 측면의 시장 확대 사이클’과 ‘수요 측면의 시장 확대 사이클’이 잘 순환하기 시작한 상황이며, 아직 과제는 많지만 전체적으로 우주 비즈니스 시장은 확대 국면에 돌입

□ 우주 비즈니스는 역사적으로는 정부 주도로 발전했으나, 현재는 미국을 중심으로 정부기관도 민간 기업 지원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향후 우주 비즈니스는 민간이 주도해 나갈 전망

o 현재 우주 관련 기업 수는 우주 관련 조사업체인 STA(SpaceTech Analytics)사 보고서(Space Tech Industry 2021 Landscape Overview, ’21.5)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0,000개가 넘는 기업이 있으며, 그 기업가치는 총 4조 달러를 초과

o 국가별 기업 수는 미국이 약 5,600개사로 세계 기업 수의 약 과반수(52.1%)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인 영국(약 600개사)의 약 10배를 기록

□ PwC는 우주 비즈니스 관련 기업을 비전(Vision)과 역량(Capability) 유무에 따라 분류한 「우주 비즈니스 기업 포지셔닝 프레임워크」를 다음과 같이 제시

o ‘비전’은 우주 비즈니스에 관한 사업 구상·로드맵 등의 유무, ‘역량’은 자사의 자산·인재·조직·기술 등을 활용한 우주 비즈니스 실적의 유무로 동 프레임워크는 2개 축, 4개 포지션으로 분류

- (항성) 우주 비즈니스에 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기업

- (성운) 우주 비즈니스에서 자사가 목표로 해야 할, 실현하고 싶은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

- (행성) 우주 비즈니스 역량은 가지고 있지만, 우주 비즈니스에서 자사가 목표로 해야 하는, 실현하고 싶은 명확한 비전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

- (우주 공간) 우주 비즈니스에 관한 명확한 비전·역량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