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내용
제 목 | 하이브리드 소매업 시대의 중소기업: OECD D4SME 조사를 바탕으로(OEC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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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발행기관 | OECD | |
원문면수 | 74 | 주 제 |
중소기업 일반 > 중소기업 경영실태 기술/정보화 |
관련사이트 | https://doi.org/10.1787/882f30b0-en | ||
원문파일 | |||
[개요]
□ 중소기업 디지털화는 소매업에서 엄청난 변화를 촉발 o 소매업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더욱 전환해 가고 있음. 향후 전통 중소소매업체가 디지털화에 참여하면 지역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o 보고서의 목적은 중소기업 디지털 이행 관련 글로벌 트랜드, 기회와 장애요인, 하이브리드 중소소매업의 실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정보제공에 있음
□ 2022년 OECD 디지털 중소기업 조사(Digital for Small and Medium Enterprise survey, D4SME survey)에서, 한국을 포함한 OECD 6개 회원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의 중소기업 온라인서비스 경로를 탐색 연구 o 민간 부문 주도하는 세 개의 온라인플랫폼(Amazon, Kakao, Rakuten)을 통해 온라인판매를 하는 초소형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실시 o 2022년 9월~12월 조사가 진행되었고, 프랑스 74개 중소기업, 독일 25개, 이탈리아 57개, 일본 645개, 한국 37개, 스페인 93개 업체가 응답해, 총 931개 기업이 응답. 각국 응답 기업 수 차이로 조사 결과 분석을 위해 국가 평균을 사용 o 이 조사는 OECD 6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소매업 디지털 경로의 일부분을 조명한 것으로 전체 중소소매업을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됨
[주요 내용]
가. 중소소매업 디지털화: 단일채널에서 옴니채널까지
□ 소매업은 온라인 플랫폼 및/또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한 여러 디지털 판매 채널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 o 소비자의 요구는 진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방식의 대안 또는 전통적인 형태의 실물 매장 제공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음 o COVID-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모든 연령대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구매 지출 증가의 가속화, OECD 국가에서 소비자 온라인 구매 비율은 2019~2021년 기간 동안 11%p 증가(61%→72%)
□ 중소소매업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수요 부상에 부응하기 위해 실물 매장과 디지털 채널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더욱 수용 o OECD 경제에서 중소소매업은 고용의 약 70%를 차지하며, 1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전체 고용의 34%를 차지(OECD, 2023) o EU에서 소매업 부문의 중소기업이 99% 차지하며 10인 미만 초소형 기업은 94%에 해당(EuroCommerce, 2017). 한국의 경우에도 소매업 부문에서 초소형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94%(KOSIS, 2021)
나. 온라인판매 중소소매업의 기회와 과제
□ 중소기업 온라인판매 채널은 국경을 넘어 효과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나, 경쟁의 증가, 낮아지는 마진율, 운영의 복잡성 증가 등 과제도 존재 o 이 보고서는 중소기업 디지털화 경로를 온라인서비스 준비단계, 기회요인, 장애요인 세 가지 측면에서 조명
□ 중소기업은 온라인서비스 도입 또는 사업전환을 위해 내부 디지털 기술 및 인력의 역량개발 등 내부 자원에 기반하는 것으로 나타남 o 한국은 온라인서비스를 위해 인력배치, 마케팅 투자를 더욱 하였고, 일본, 프랑스는 웹사이트, 쇼핑몰 구축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음 o 한국기업의 32%가 온라인서비스를 위해 관련 지식을 갖춘 신규 인력을 고용. 이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주도로 중소기업이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춘 신규 인력 고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전개해 온 것과 관련이 있음 o 반면 프랑스, 독일, 일본은 온라인판매 관리를 위해 외부 전문가/컨설턴트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 인력이 업무를 담당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남
□ 조사에 응한 중소기업은 온라인판매의 주요 이점으로 온라인 결제시스템 효율성 및 내수시장 확대를 꼽음 o 온라인 결제시스템은 업체가 효율적으로 지불확인을 관리하도록 하고,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반면 온라인 지불시스템 이용 시 안전, 거래 데이터 보호 등 기저에 깔린 문제 존재 o 또한 응답 업체는 내수 고객 증가와 다른 지역으로 고객 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온라인판매와 관련된 이점으로 인식 o 온라인플랫폼 및/또는 자체 웹사이트 여러 경로를 통해 판매하는 중소기업에게 물류 배송 관리는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인식
□ 대다수 응답 업체는 규제부담, 부가세(VAT) 요구, 자금원 확보 등 과제 제시 o 응답자의 86%는 복잡한 전자상거래 규제가 기업이 직면하는 주요 장벽으로 인식 o 또한 온라인판매를 위해 필요한 자금원 확보(예: 소프트웨어 구입), 수출 측면에서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대체로 내수 서비스에 중점을 두었으나) 해외 판매에 주력하는 중소기업은 복수의 VAT 등록 및 신고 요구의 부담 o COVID-19 기간 동안 일본,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대다수 조사업체는 온라인판매가 증가했다고 답변. 반면 주로 한국(54%)과 프랑스(37%) 업체들은 온라인판매 증가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에 대한 대응 과제 o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정보 획득의 어려움
다. 뉴노멀 시대의 하이브리드 중소소매업 조명
□ OECD 조사업체에서 하이브리드(Hybrid) 중소소매업체는 40%, 온라인판매전용(Online-only) 업체(온라인판매만 하는 업체)는 60%로 구성 o 하이브리드 소매업체는 실물 매장에서 디지털 업체로 확대된 경우가 대부분(35%)을 차지하고, 실물매장을 오픈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사업을 시작한 경우는 소수업체(5%)에 해당
□ 하이브리드(Hybrid) 소매업체는 온라인판매전용(Online-only) 업체에 비해 다음 특징을 나타냄
o 하이브리드 업체일수록 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한 업체 비중이 3/4에 달하며 온라인 판매전용 업체는 기업연령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포
o 대다수 하이브리드 소매업체는 매장 판매를 우선시하고 내수시장 고객에 더욱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남
o 하이브리드 업체의 60% 이상이 온라인판매 채널을 병행하여 실물 매장에서 판매가 유지되거나 증가했다고 응답. 이 기업들에 있어 온라인판매 채널이 기업 성장을 위해 보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
o 하이브리드 소매업체의 절반은 온라인판매가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답함. 반면 온라인판매전용 업체의 80%는 온라인판매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밝힘
o 하이브리드 소매업체는 온라인판매전용 업체에 비해 온라인판매 채널을 통해 해외 판매가 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남
o 온라인판매전용 업체에 비해, 하이브리드 소매업체는 실물 매장에 기반해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온라인판매 채널 운영을 위해 더 큰 투자가 요구됨 - (온라인서비스 준비단계) 하이브리드 소매업체는 온라인서비스 도입 시 가장 큰 투자 요소로 온라인쇼핑몰 및 홈페이지 구축(37%)을 들었으며, 인건비(1%)를 다음으로 들었음. 온라인판매전용 업체는 제품 목록(35%)에 대한 투자를 1순위로 들었고 마케팅(20%)을 2순위로 들었음 - (개선과제) 하이브리드 업체는 고객데이터 관리, 디지털 기술 역량 등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남. 하이브리드 소매업체의 70%가 조직 내 디지털 역량 부족을 개선과제로 답한 데 반해, 온라인판매전용 업체의 58%가 이를 개선과제로 언급. 또한 하이브리드 소매업체(67%)는 온라인판매전용 업체(56%)보다 고객데이터 관리를 개선과제로 더욱 지적
라. 중소기업의 디지털 지원 정책 활용 및 시사점
□ COVID-19 감염병 맥락에 대응해 OECD 주요국 정부는 다양한 중기 디지털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나, 중소기업은 정책지원에 대한 인식 부족 o 조사 응답 업체의 적은 비율만이(14%) 지원 혜택을 보았다고 답함. 반면 25%가 지원프로그램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정보를 가진 업체에서) 57%가 지원프로그램을 활용 o 국가별로, 한국 응답자의 49%가 지원 혜택을 받아 정책 활용도가 높았고 스페인 기업에서 지원혜택을 받은 비율은 4%에 불과 o 지원프로그램 정보공유 포탈시스템, 중소기업 협회 및 중소기업 산업생태계의 주요 이해 관계자 등 정보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정책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필요
□ 결론적으로 이 보고서는 중소소매업의 디지털 지원 조치가 업체의 다양한 디지털 요구에 맞춰 정책설계가 필요함을 시사 o 하이브리드 소매업체는 온라인판매전용 업체보다 온라인서비스 준비단계에서 디지털 기술 지원이 더욱 요구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효과적 판매 관리에 대한 가이드가 온라인판매전용 업체보다 더욱 필요 o 중소소매업체 디지털 지원은 온라인 매장 구축을 넘어서, 의사결정과정에서 데이터 사용 실행 지침 및 고객데이터 보호 모범사례 제시, 실질적 데이터 관리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수단 제공이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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