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총 스타트업 산출량을 기준으로 한 상위 20개국과 이들 국가의 인구 규모를 감안한 1인당 스타트업 산출량 순위(‘글로벌’ 순위라고 지칭)를 비교 분석

o 미국은 총 스타트업 산출량 기준 1위 국가로, 인구가 월등히 많은 중국(2위)의 5.4배 이상, 인도(4위)의 10.4배 이상이며, 인구 규모에 따라 조정된 글로벌 순위 역시 1위

o 인구수가 많은 중국과 인도의 경우, 글로벌 순위는 각각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인구가 많아 전체 스타트업 산출 순위가 더 높은 경우에 상위권의 글로벌 순위가 보장되지는 않는 점을 강조

o 이스라엘, 싱가포르, 스위스, 네덜란드 등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작은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20위권에 포함되어 주목

o 한국의 경우, 총 스타트업 산출량 기준으로는 16위, 글로벌 순위는 20위

[주요 내용]

□ 이 보고서는 스타트업 산출량 상위 20개국을 파악하고, 인구 규모를 조정한 순위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

o 총 스타트업 산출량 기준 순위에 대한 인구 규모의 영향력을 강조하고, 인구 규모만을 넘어 다른 요소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한 국가의 위치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

□ 가장 주목되는 점은 순위 1위인 미국의 총 스타트업 산출량이 다른 어느 국가의 산출량보다 월등하게 많다는 것

o 미국은 상위 20개국 중에서 인구수가 월등하게 많은 중국(2위), 인도(4위) 등 국가와 비교해도 각각 5.4배 이상, 10.4배 이상의 수준

□ 영국도 주목되는 경우인데, 총 스타트업 산출량 기준 3위 국가로서 인구 규모가 월등하게 큰 인도보다 많음.

o 같은 선진국들이면서 인구가 많은 독일(5위), 프랑스(7위), 일본(9위) 등 보다 많은 스타트업을 양산

□ 한편, 1천만명 내외의 인구 규모가 매우 작은 이스라엘(8위), 스웨덴(13위), 싱가포르(17위), 스위스(19위) 등 국가들도 20위권에 포함되어 주목

o 중국과 인도를 비롯하여 인구 1억명이 넘는 국가에 해당되는 일본(9위), 브라질(10위), 러시아(15위), 인도네시아(18위) 등도 20위권 내에 포함됨.

□ 아래 <표>에서 ‘글로벌 순위와의 격차’의 의미는 인구 규모에 의해 조정된 순위와 인구 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총 스타트업 산출량 순위의 차이

o 예를 들어 중국(10)은 인구 규모를 고려하면 현재 순위에서 10단계 하락, 이스라엘(-5)은 5단계 상승하다는 것을 의미

<표> 총 스타트업 산출량 기준 상위 20개국

□ 아래 <그림>에 의하면, 인구 규모를 반영할 경우 가장 순위가 많이 하락하는 국가들은 인도네시아, 인도 & 브라질, 러시아 등임.

o 인도네시아가 18위에서 41위로 23단계 하락, 인도는 4위에서 21위로 17단계 하락, 브라질도 10위에서 27위로 17단계 하락, 러시아는 15위에서 29위로 14단계 하락

□ 반면에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이스라엘 등은 순위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국가들

o 싱가포르는 17위에서 6위로 11단계, 스웨덴은 13위에서 5위로 8단계, 스위스 역시 19위에서 11위로 8단계, 이스라엘은 8위에서 3위로 5단계 각각 상승

□ (미국) 미국은 총 스타트업 산출 순위 및 글로벌(인구조정) 스타트업 산출 순위 동시에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선도국

o 인구 조정 없이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으로 앞선 국가에 비해 미국의 점수가 무려 5.4배나 높은데, 이러한 상당한 격차는 미국이 다른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갖는 압도적인 영향력과 권위를 더욱 잘 보여주고 있는 것임.

- 이 놀라운 성과는 인구 규모와 상관없이 중국과 인도를 모두 능가하는 미국 스타트업 경제의 비할 데 없는 강점을 강조하며, 미국의 장기집권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힘과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음.

o 특히 고려해야 할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측면은 인구 순위 조정인데, 이와 관련하여 2위 국가에 비해 미국의 점수가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스타트업 판도에서 부인할 수 없는 우위를 강조하고 있음.

□ (중국, 인도) 중국과 인도는 그들의 거대한 인구 규모를 활용하여 순위 면에서 우위를 점하였지만, 글로벌 순위는 크게 하락한 국가들

o 중국은 미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 스타트업 산출 순위에서의 많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두며 상당한 스타트업 산출과 인상적인 혁신을 보여주고 있음.

- 더욱이, 같은 인구 규모 계층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총 스타트업 산출 점수는 인도의 경우보다 거의 2배 높은 것은 중국의 강력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그것의 상대방에 비해 더 많은 양의 기업가적 활동을 창출하는 인상적인 능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평가

o 중국과 인도는 그들의 총 스타트업 산출량을 그들의 방대한 인구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증가시킴으로써 더 높은 글로벌 순위를 달성할 가능성을 보유

□ (영국) 총 스타트업 산출량 순위는 중국 다음으로 3위지만, 글로벌 순위는 미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

o 총 스타트업 산출량 면에서는 월등한 인구 규모의 중국이 예상대로 2위, 영국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영국의 위치가 인상적인 것은 브라질,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과 인구 규모가 더 큰 국가들을 능가한다는 것

o 중국보다 더 많은 영국의 일인당 스타트업 산출량은 영국의 스타트업 번창과 기업가적 환경에 크게 기여하는 매우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환경을 반영

□ (프랑스, 독일) EU 2개국은 총 스타트업 산출량 기준 상위 10위권 내에 속하지만, 그러나 인구 규모를 고려한 순위는 두 국가 모두 다소 하락

o 이들 국가는 총 스타트업 생산액 기준으로 약간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비즈니스 지역 내 스타트업 산출량 면에서 선도국가라는 차별성을 더욱 부각

□ (일본) 일본은 전체 스타트업 산출 면에서 세계 9위에 위치하였지만, 글로벌 순위는 9단계나 낮은 18위에 해당되는 국가

o 125백만 명의 인구를 고려하면, 일본은 글로벌 순위에서 훨씬 더 높은 위치를 달성할 수 있는 상당한 미개발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

□ (이스라엘, 스위스, 싱가포르, 네덜란드) 작은 인구 규모에 비해 총 스타트업 산출 면에서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시현한 국가들

o 이스라엘은 총 스타트업 산출 순위 8위를 차지한 것은, 상위 10위권에서 인구 1천만 명 미만 국가 중 유일하게 대표성을 보이고 있으며, 적은 인구수를 고려할 때 그 성과가 매우 주목되는 국가

- 브라질과 러시아와 같은 인구 규모가 훨씬 더 큰 국가들을 능가

o 스위스,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도 총 스타트업 산출 기준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는 뛰어난 역량을 과시한 국가들

- 특히 글로벌 순위는 더욱 높은 국가들로, 중국과 인도와 같은 더 큰 국가들과 경쟁하면서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육성하는데 뛰어난 국가들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총 스타트업 산출 순위에 비해 글로벌 순위는 낮고 또한 두 순위 간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국가

o 인구가 2억 명을 넘어 총 스타트업 산출량 상위 20위에 해당되지만, 글로벌 순위는 이스라엘과 싱가포르와 같은 작은 나라들에 많이 뒤쳐지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인구의 규모에 맞게 총 신생기업 산출량을 증가시킴으로써 글로벌 순위 면에서 훨씬 나은 성과를 나타낼 가능성에 기대

□ (브라질) 브라질 역시 인도네시아의 경우와 유사하게 총 스타트업 산출량 기준 순위에 비해 글로벌 순위가 낮은 국가

o 전체 스타트업 산출량 측면에서 글로벌 순위보다 17계단 높은 순위를 차지하여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 스타트업 활동을 창출하는 선도 국가 중에서 브라질의 위치를 강조

o 그러나 전체 숫자 면에서 브라질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번창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 인구 규모를 완전히 활용하여 1인당 더 많은 스타트업 산출량을 달성하지 못하였음에 주목

□ (핀란드,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리투아니아, 덴마크) 총 스타트업 산출량 기준 상위 20개국에는 빠졌지만, 글로벌 순위에는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국가들

o 인구 규모가 큰 국가들과 경쟁하기 위해 그들의 작은 인구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에 직면한 국가들로, 이스라엘의 사례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이점으로서 그 규모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에 주목할 필요

- 혁신적인 정책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뿐만 아니라 작은 국가들이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