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구조조정
세부내용
제 목 |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으로 – 유니콘 창출을 위한 일본의 과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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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제목 | スタートアップからスケールアップへ:ユニコーン創出に向けた日本の課題 | ||
저 자 | 日本総合研究所 | 발행기관 | 日本総合研究所 |
원문면수 | 32 | 주 제 |
Entrepreneurship > 창업 Entrepreneurship > 기업성장/구조조정 |
원문파일 | |||
[개요]
□ 유니콘 창출이 증가한 국가들의 공통점을 확인해 크게 성장한 스타트업이 극소수에 불과한 일본에서 스케일업하는 스타트업을 늘리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 o 스케일업을 위한 해외진출, 해외자원 조달, 자국의 특성을 활용한 기회 확장 등 사업 환경이 좋지 않아도 유니콘을 확대한 국가들의 경험을 활용할 필요
[주요 내용]
□ 기시다 일본 총리는 ’22년을 ‘스타트업 창출 원년’으로 규정하고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선언 o 일본 스타트업의 사업환경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며 자금조달액도 증가해 스타트업이 왕성화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 - 스타트업 정보플랫폼 INITIAL이 발표한 ’21년 Japan Startup Finance(’22년 2월 기준)에 따르면, 일본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액은 ’12년 645억 엔에서 ’21년은 7,801억 엔으로 12배로 증가 - 특히 ’21년 스타트업 투자액 중 해외자금은 4,442억 엔으로 ’20년 491억 엔 대비 9배로 급증 o 일본 스타트업의 사업 환경 개선점은 ①지원 인재·조직 확충 ②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③사회적인 인지도 향상 ④우수한 인재의 유입 ⑤실질적인 안전망 정비 등 - 실질적인 안전망의 경우, 스타트업은 실패 확률이 높은데도 일본에서는 스타트업 경영에 실패한 창업가는 재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 - 그러나 최근 단선형(單線型) 커리어 패스가 사라지고 기업의 정사원이 아니더라도 프리랜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근무가 가능해졌고 스타트업의 체질을 유지하려는 신흥기업이 서서히 증가 - 때문에 가령 실패해도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신흥기업에 취업하는 식으로 길이 열리면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장벽도 계속 낮아지는 상황
□ 이처럼 일본의 스타트업 환경은 개선됐지만 스타트업의 절대적인 수는 여전히 적고 스케일업 즉 크게 성장한 스타트업은 극소수에 불과 o 스케일업이 쉽지는 않지만 일본 스타트업 대부분이 스케일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로, 특히 일본은 충분히 스케일업 하지 못한 상태에서 IPO를 실시하는 부분이 크게 작용 - 이는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즈의 IPO장벽이 비교적 낮고 △EXIT 검토를 앞둔 후기단계(Later-stage) 스타트업의 대규모 자금조달에 대응할 VC가 적음 △이런 사정으로 스타트업은 물론 VC도 자금을 회수하고자 IPO를 서두르는 것이 요인
□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에 성공했다는 증표의 하나가 유니콘이란 점에서 스케일업의 일환으로 유니콘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검토하는 것은 의미가 있음 o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금융완화로 스타트업 투자가 급증하면서 ’19년 말 492개였던 유니콘은 ’22년 2월에는 1,000개를 넘어섰으며 추정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인 데카콘(decacon)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도 44개에 이름 - ’22년 5월 현재 합계 1,103개인 유니콘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미국(581개)이 압도적으로 많고 다음이 중국(174개), 인도(66개) 순이며 일본은 5개* * EXIT로 스타트업을 졸업한 곳을 합해도 9개사에 불과
□ 한편 최근 프랑스(24개, 모두 현역, 이하 동일), 캐나다(19개), 싱가포르(13개), 한국(12개)은 유니콘 창출이 활발한 국가로 분류 o 세계적으로 왕성해진 스타트업 투자가 유니콘 수를 늘린 측면이 있지만 이들 국가는 이와 더불어 ①정부의 적극적인 촉진책 ②글로벌화 추진 ③자국의 특성 활용이란 3가지 공통점을 보유 o 4개국의 유니콘이 늘어난 가장 큰 요인은 정부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촉진책으로 ‘10년대 들어 창업가 육성, 스타트업 활성화와 더불어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 - 예를 들어 4개국 모두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해외투자자 유치, 해외에서 창업가를 초빙하기 위한 스타트업 비자 제공 등을 실시 - 또한 개별적인 사정으로 프랑스는 전통적인 대기업, 한국은 재벌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양국은 신흥기업을 늘림으로써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거나 새로운 산업을 확대해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이 있음 o 그러나 4개국이 정책적인 지원만으로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고 유니콘이 늘어난 것은 아니며, 주도하는 것은 스타트업과 그것을 구성하는 인재임 - 즉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스스로 ‘글로벌화’ ‘강점 활용’에 성공한 것이 유니콘 증가로 연결
□ 4개국 유니콘의 공통점인 ‘글로벌화’는 해외시장 흡수가 유력한 전략이지만 해외 진출을 넘어 해외의 자원 즉 자금 활용도 포함 o 해외 진출은 캐나다, 싱가포르 유니콘은 전체가 프랑스는 24개 중 23개가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만이 12개 중 7개 회사에 그침 - 한국 유니콘 5개사가 국내 사업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각각의 사업영역에 대한 국내시장 규모가 크고 해당 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획득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이 평가하면서 대형 자금조달에 성공했기 때문 o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3개국은 모든 유니콘이, 한국은 12개 중 11개가 해외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 - 자국 내에서 투자자를 충분히 육성하지 못하고 특히 후기단계의 대형투자를 해외 투자자가 커버하는 상황으로, 이를 다른 시각으로 보면 해외자금을 유치할 만큼 매력적인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함을 시사
□ 4개국 유니콘은 자신들의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 자국 특성을 적절하게 활용한 측면도 있음 o 특성이란 △시장 특성(인구, 환경의식 등) △산업 특성(농업국가, 안보분야에 강함 등) △자원의 특성(많은 엔지니어, 연구개발에 강한 대학이 많음) 등임 □ 유니콘 창출이 활발한 4개국 상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스케일업을 위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음 □ 일본이 글로벌화와 자국의 특성인 연구 성과 사업화를 진전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오픈&커넥트’, 즉 열린 환경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 o 스타트업은 외국인이나 해외에서 사업을 경험한 사람을 영입하는 등 글로벌 팀을 만들어야 함 - 한편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대학 등 연구기관 및 민간과의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구자와 경영자가 협력하며 자신들의 강점을 추구하는 것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원동력이 됨 - 또한 세계적으로 ‘오픈&커넥트’를 실천하려면 영어로 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는 동시에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가 주목하는 언론이나 이벤트에 대한 노출을 늘리는 것이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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