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home > 기타

세부내용

트위터 페이스북
내용
제   목 EV소재를 둘러싼 각국의 경제안보 현황과 일본의 공급망 강화 정책
번역제목 EV 素材をめぐる経済安全保障
저   자 みずほ銀行 발행기관 みずほ銀行
원문면수 40 주   제

기타 > 기타

원문파일

[개요]

 

미국과 중국이 경제적 수단으로 자국의 안전보장을 확보하는 소위 경제안보 관련 법령을 제정하는 등 글로벌 경제안보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해외에 의존하는 중요물자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증대

o 특히 EV소재인 희소금속을 포함한 주요 광물은 보유국의 자원 내셔널리즘, 정치정세 같은 컨트리 리스크로 공급이 중단될 우려가 있어 자원부족 국가들은 상당한 리스크에 직면

o 본 자료는 EV 소재를 둘러싼 경제안보 리스크에 일본이 어떻게 대응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정리

 

[주요 내용]

 

1. EV소재와 경제안전보장의 관계

 

최근 EV소재와 관련한 경제안보가 중요해진 이유는 환경규제 강화를 계기로 한 자동차의 전동화(電動化) 이동에 있으며, 각국의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전기차(EV)의 배터리나 모터의 소재인 희소금속의 중요성도 증대

o 중국의 희토류 매장량과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이며 가공제련 기술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19년 중국 희토류 수출의 88%5개국을 향했고 그 가운데 일본이 36%, 미국이 33%, 네덜란드·한국·이탈리아가 19%를 차지

- 중국은 수입에 의존하는 반도체가, 희토류는 미국과 일본의 아킬레스건이 라고 할 정도로 경제안보상 가장 중요한 전략물자의 하나

o 자동차가 EV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영구자석 용도의 희토류는 세계수요가 ’17년에서 ’27년까지 10년간 2배가 될 전망이며 수요 증가로 국제시세도 폭등

- 주요 국가들이 희토류 쟁탈전을 벌이고 있어 EV 제조에 필요한 자원을 조달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

 

2. 공급망 단절 리스크와 전략적 자립성

 

(수출관리 정책) 수출관리 강화는 공급망을 단절하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최근 미국은 EV에 다수 탑재되는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관리를 강화

o 미국은 ’18년 이후 수출통제개혁법(ECRA), 수출관리규정(EAR)을 통해 중국의 반도체 관련 회사에 대한 수출관리를 강화

- 미국이 수출규제 목록(Entity List)*에 중국 화웨이를 비롯한 관련기업을 추가하면서 대만 TSMC가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기 어려워졌고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에 큰 문제가 발생

* 미국의 국가안보정책 또는 외교정책에 반하는 자로, 상무부 상업안보국(BIS)이 지정하는 우려 대상자 리스트

- 이는 EAR규제대상품목인 미국의 기술·SW를 이용해 제조한 제품이나 그것들을 이용해 해외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들이 목록에 게재된 주체에게 가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에도 BIS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

o 중국도 미국의 수출관리 강화 움직임에 맞서, ’209신뢰할 수 없는 수출규제 목록(Entity List)’을 시행하는 한편 ’2012월부터 안보관점에서 수출관리를 규정하는 수출관리법을 시행

 

(중국의 희토류 정책) 중국은 ’98년 희토류 수출할당제를 도입하며 희토류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

o ’06년 수출관세 부과에 이어 ’10년에는 수출할당 총량을 40% 줄였고 ’11년 희토류공업오염물 배출기준을 통해 환경규제를 강화했으며 ’12년에는 공업정보화부가 희토류 채굴·제련사업에 대한 참여기준을 발표

o 그러나 ’123월 미국, 일본, EU가 공동으로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가 국제무역 규범을 위반했다며 중국을 WTO에 제소했고 이후 2년간의 심사 끝에 WTO는 중국에 시정조치를 권고

- 중국은 판결에 불복했지만 WTO상급위원회는 ’149WTO협정 위반을 확정했고 이후 중국은 ’15년 희토류 수출할당을 해제하고 수출관세도 철폐

o 이후 중국은 ’15년 희토류 수출에 수출허가증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수출할당 및 수출관세 철폐에 따른 희토류 과잉채굴을 억제

o ’211월에는 희토류 관리에 관한 통일 법령으로 희토류 관리조례를 공표

 

(일본의 공급망 강화) 일본은 공급망 단절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자율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

o 일본은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가 경제산업성의 보조를 받아 34개 희소금속을 비축

- 국가 비축분으로 국내기준 소비량의 42일분, 민간비축으로 동 소비량의 18일분을 기본으로 비축

* 일본의 국민생활 및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기반을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든 다른 나라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국민생활과 정상적인 경제운영이라는 일본의 안전보장 목적을 실현하는 것

o ’225월 성립된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은 4가지 핵심사항의 하나로 특정 중요물자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에 관한 제도를 규정

- 동 제도는 지원 대상이 되는 특정 중요물자에 대해 대상물자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는 계획을 제출·실시하는 민간사업자를 재정·금융적으로 지원

 

3. 첨단기술개발과 전략적 불가결성(不可欠性)

 

(기술전략·연구개발 전략의 중요성) 공급원 다원화나 비축만으로는 공급망 단절이라는 경제안보 리스크를 낮추기 어려운 일본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기술전략, 연구개발 전략임.

o 중요물자 의존도를 낮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거나 일본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를 전략적으로 확대(전략적 불가결성)하면 일본에 대해 쉽게 경제안보상의 조치를 실시할 수 없기 때문

o 이와 관련한 기술전략·연구개발 전략의 방향은 희토류 사용량을 줄이는 자원절약 기술개발 ()제품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리사이클 기술개발 대체재료 기술개발 자원 제약 및 조달비용이 적은 원소를 이용한 신형전지 기술개발 해양광물자원 채굴 기술개발 등

o 일본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의 4가지 핵심사항 중 하나인 특정 중요기술 개발지원 제도는 특정 중요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그 효과의 활용을 위해 국가가 필요한 정보제공, 자금 확보, 인재양성 및 기타 조치를 강구할 것을 강조

- 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10년 설치한 2조 엔 규모의 그린혁신기금으로 자동차·배터리 산업을 포함한 특정 중요기술 개발을 지원

- 일례로 예산액 1,510억 엔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차세대 모터 개발프로젝트는 고성능 배터리·재료 연구개발, 배터리 재활용 관련기술 등을 개발 중

 

(특허 및 동맹전략) 일본이 전략적 불가결성을 획득하려면 연구개발과 동시에 특허를 출원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

o 유럽특허청(EPO)과 국제에너지기구(IEA) 조사에 따르면, ’00’18년 배터리 기술 관련 특허출원 건수 상위 10개사 중 7개가 일본기업으로 확인

- 전고체 배터리 특허출원은 최근 중국의 출원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01~’18년 누적 출원건수에서는 일본이 37%로 중국(28%)을 앞서고 있음.

o 대표적 성공사례는 히타치(日立)금속의 연소(燃燒)네오디뮴 특허로, 세계 주요시장에서 6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성분, 화합물, 표면처리 및 제조공정을 커버하면서 연소네오디뮴 제조에 필수적인 일련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

o 최근 경제안보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망 단절 리스크를 과도하게 우려해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는 것은 피해야 하며 공급망에서 배제되면 전략적 불가결성 획득이 곤란

- 일본기업에게 세계 최대 EV시장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EV관련 기업을 다수 보유한 중국과의 협력 강화는 시장개척,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매우 중요

o 중국은 ’20년 외국인투자법(外商投資法)을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외국자본에 대한 강제 기술이전 관련 규정을 철폐하고 참여규제 리스트인 네거티브 리스트 항목을 더욱 줄이는 등 외자에 대한 규제완화를 추진

- 경제안보 리스크 대응은 필요하지만 중국기업과의 동맹은 EV시장 개척, 시너지 창출, 전략적 불가결성 획득이란 측면에서도 일본에 매우 중요

 

같은저자의 최근자료
컴퓨터아이콘이미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