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실태

home > 중소기업 일반 > 중소기업 경영실태

세부내용

트위터 페이스북
내용
제   목 성장하지 않는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국내 경쟁 촉진을 통한 생태계 창출
번역제목 成長しない日本のソフトウェアスタートアップ~国内競争を促進してエコシステムを創出する
저   자 발행기관 情報処理推進機構
원문면수 13 주   제

중소기업 일반 > 중소기업 경영실태

Entrepreneurship > 창업

원문파일

[개요]

 

본 자료는 미국과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거하여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문제점과 그 해법에 대해 고찰한 자료

o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상당수는 창업 후 10년간 거의 성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o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성장하지 않는 이유로는 고객·시장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고객발견 노력의 부진, 리스크에 대해 보수적인 창업가, 주력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의 피벗에 소극적인 태도 등이 지적되고 있음

o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이나 사업회사나 IT벤더에 의한 소프트웨어 제품의 적극적인 이용을 통한 국내 경쟁 촉진과 성장 지향의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노력 등이 필요

 

[주요 내용]

 

1. 성장하지 않는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일본 스타트업은 국내 시장에서만 사업활동을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 많아, 해외 유니콘 기업처럼 설립 초기부터 해외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은 아직 적은 것이 현실

o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중 창업 후 10년간 급성장·급확대를 이루는 것은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과 비교해 극히 낮은 비율

- 본 자료의 발행기관인 정보처리추진기구가 일본과 미국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창업 후 시간이 지나도 종업원 수나 기업규모가 늘어나지 않고 있음

- 반면 미국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대체로 창업 연수가 긴 기업일수록 종업원수가 많고, 규모를 해마다 급성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사업성장의 라이프사이클 단계별로 보면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후기단계까지 성장하고 있는 기업은 적고, 대부분이 초기, 중기단계에 머무르고 있음

o 사업성장의 라이프사이클은 씨앗단계(상업적 사업이 아직 완전히 시작되지 않은 상태), 초기단계(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를 시작한 상태), 중기단계(새로운 고객이 붙기 시작해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 후기단계(사업규모가 확대되고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있는 상태)4단계로 파악

-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대체로 창업연수가 긴 기업일수록 후기단계까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본 자료는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 특히 고객 개발 모델에 주목하여 당 기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거하여 고찰

o 스타트업을 위한 매니지먼트 수법인 고객 개발 모델은 비즈니스 모델의 탐색과정인 고객 발견’, ‘고객 실증과 비즈니스 모델의 탐색과정인 고객 개척’, ‘조직 구축4단계로 구성

- ‘고객 발견이란 창업자의 비전에 근거해 비즈니스 모델 가설을 구축한 다음 고객의 반응으로부터 가설을 검증하면서, 처음에는 추측에 지나지 않았던 가설을 사실의 뒷받침이 있는 것으로 갈고 닦는 단계

- ‘고객 실증이란 고객 발견으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에 재현성이 있고 확장 가능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단계


external_image


2.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성장하지 않는 이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에는 고객·시장 리스크가 존재

o 하이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는 승산이 낮음

- 하이테크 분야에서 어떤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성공해 주식공개에 이르는 것은 100만분의 6, 벤처캐피털리스트가 매년 보는 비즈니스 플랜 중 실제로 자금을 제공하는 것은 1000분의 6, 자금을 제공받은 스타트업이 주식공개에 이르는 것은 10분의 1

-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실패로 끝나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 환경을 이겨온 개척자 기업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켜온 기업

o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비전이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출발점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탐색 활동에서 비즈니스 모델 가설을 검증하고, 나아가 창업 후에 생기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출현, 경쟁사의 대두라고 하는 외부 환경 변화에의 대응을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고객·시장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고객발견기법의 활용이 매우 부진

o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고객·시장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고객이 안고 있는 과제의 해결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검증하는 것이 특히 중요

- 사실의 뒷받침을 가지고 비즈니스 모델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고객 발견에 이용할 수 있는 각 기법을 구사하는 것이 유용

o 고객발견 기법을 어느 정도 구사하고 있는지 이용 빈도의 측면에서 질문한 결과 응답한 일본과 미국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타남

-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눈에 띄고, 게다가 이 기법을 모른다는 응답이 돌출적으로 많다.

- 반면,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대부분은 고객 발견기법들을 항상 사용한다 다소 사용한다고 응답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사업 확대를 위해서 부채를 지는 것에 소극적

o 많은 일본인 창업가는 리스크에 대해 보수적

- 보수적인 창업가는 은행이나 보수적인 개인 투자자 등 보수적인 자금 제공자를 선호하고 보수적인 자금 제공자 또한 보수적인 창업가를 환영

- 결과적으로 이렇게 보수적인 마인드로 만들어진 스타트업으로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사업 운영을 할 수 없음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주력제품의 전환(피벗)에 소극적

o 피벗을 실시한 적이 있는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절반 이하 수준이고 성장 후기단계에서는 피벗을 실시한 적이 있는 스타트업은 불과 29%

- 반면 설문에 응답한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대부분 피벗 실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o 피벗을 실시한 이유로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주로 고객에 기인한 이유를 드는 반면, 시장에 기인한 비율은 낮게 나타남

- 반면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은 타사와의 경쟁 심화', '다른 유망 기술 출현을 최대 다수 이유로 꼽은 데서 알 수 있듯이 특정 고객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를 보고 피벗 시행을 결정하고 있음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의 피벗에도 소극적

o 고객 발견과 고객 실증을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에 문제가 발견되었을 경우는 피벗(비즈니스 모델의 구성요소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요소에 대해 큰 변경을 실시하는 것)에 의해 수정

- 비즈니스 모델이란 일반적으로 창업자의 비전이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경제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틀을 말하는데, 본 자료에서는 린 캔버스를 이용해 파악

- 린 캔버스는 비즈니스 모델을 9가지 요소로 분해함으로써 창업자의 비전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어떤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완성하고, 어떤 고객에게, 어떤 채널로 전달할 것인지, 수익과 비용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표현하는 것

o 설문조사에서는 린 캔버스의 9요소에 근거해 설문을 작성해 창업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대해 질문(그림 3)

- 질문: 귀사의 주력제품인 자사 기획 소프트웨어 제품의 현재 비즈니스 모델은 당초의 것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바뀌었습니까?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는 9요소별로 5단계로 응답하십시오.

o 응답한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크게 변함+약간 변함)솔루션’(65%)에 편중되어 있고, 9요소 모든 항목에서 변화가 없다(전혀 변하지 않음+별로 변하지 않음)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남

- 반면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9요소 모든 항목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남


일본과 미국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

o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창업자 자신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성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거나 보수적인 사업 운영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의 유연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많은 일본인 창업가의 창업동기는 회사를 성장시켜 사회적·금전적인 성공을 거두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쾌적한 직장을 제공하는 데 있는 경우가 많음

o 미국과 일본의 소프트웨어 산업에서의 경쟁 환경의 차이

- 일본 시장은 단독으로도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지며, 또 일본 고유의 진입 장벽(언어, 상습관 등)에 의해 외국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진출하기 어려운 점도 맞물려,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둘러싼 경쟁 환경 자체가 미국과 비교해 그다지 치열하지 않아 경쟁이 약화되고, 그 결과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필요성도 약화

 

3.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제언

 

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을 통해 국내 경쟁을 촉진

o 해외 진출에 의욕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거나 그러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시책을 강화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할 의욕이 있는 스타트업의 배출 촉진책으로서는 효과적

- 그러나 그러한 의욕이 없고, 일본 시장에서 보수적인 사업 운영을 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대한 성장 촉진책으로는 불충분

- 따라서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을 통해 국내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사업회사나 IT벤더에 의한 소프트웨어 제품의 적극적인 이용을 통해서 국내 경쟁을 촉진

o 사업회사나 IT벤더가 소프트웨어 제품을 선별해 조달하는 것은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제품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국내 경쟁을 촉진

 

성장 지향의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

o 국내 경쟁을 촉진하면 당연히 도태되는 일본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도 늘어나기 때문에, 그것을 보충해 경쟁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차례차례로 탄생시킬 필요가 있음

-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정책에서는 성장 지향의 창업가를 파악해 지원을 집중시키는 등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조금이라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노력도 필요

o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일본의 창업환경에서 성장 지향의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려면 창업 무관심층에 대한 압박도 중요

- 일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거나 이미 있는 성공사례를 백서 등의 발행물이나 웹사이트에 게재하여 정보제공 및 계발을 실시

- 창업 무관심층에서 창업인재를 발굴하거나 창업 무관심층이 가진 창업에 대한 가치관을 좋게 만들어 창업이라는 커리어 패스를 사회 전체에서 긍정적으로 포착하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

 

4. 시사점

 

일정규모의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과는 달리 내수시장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수불가결

o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의 피벗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경험을 접목할 필요가 있음

o 글로벌 경쟁력은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창출될 수 있는 만큼 경쟁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에 이를 때까지 네거티브 방식으로 혁파하고, 글로벌 성장지향의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


같은저자의 최근자료
컴퓨터아이콘이미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