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2023년 10월 중소제조업 생산(+3.6%)은 조업일수 감소(-0.5일)에도 불구하고 IT 수요 회복세로 ‘반도체’가 크게 확대되면서 증가하였다. 중소서비스업 생산(+0.4%)은 고물가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2023년 10월 소매판매액은 53.9조원으로 전년동월(54.0조원)에 비해 0.2% 감소하였다. 소매판매액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여력 약화로 승용차(-4.3%), 가전제품(-7.5%) 등의 내구재와 화장품(-12.4%) 등의 비내구재 소비가 줄며 감소하였다.

2023년 11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0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 6천명 늘어나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 9천명 줄어들며 감소 전환하였고, ‘5~299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23만 6천명 늘어나며 전월(18.7만명)대비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34.6만명)’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일용근로자(-10.2만명)’는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2023년 10월 창업기업 수는 9만 9,364개로 ‘제조업(-11.2%)’, ‘건설업(-7.0%)’이 부진한 가운데 ‘정보통신업(+87.2%)’을 중심으로 ‘서비스업(+0.8%)’이 늘며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하였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21.4%)’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한 1만 9,251개를 기록하였다.

최근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은 반도체 등 ICT 제품의 수요확대로 제조업이 증가하였고 서비스업도 여행수요 확대로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취업자 수도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소매판매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소비여력 약화로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민간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소비진작정책을 집중 추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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