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15년 세계 시장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o 중국 내 산업용 로봇 수요 기반이 확대되면서 로봇을 활용한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o 중국 정부는 산업용 로봇을 제조 강국으로의 도약에 필수적인 산업으로서 로봇 산업이 향후 중국 산업을 이끌 명주(明珠)’ 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은 ABB, FANUC, Yaskawa, KUKA 등 글로벌 Top 4를 포함 한 외국계 기업들이 시장의 약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o 현지 가전기업들과 로봇 기업들이 빠르게 부상하면서 시장구도는 3파전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o Midea, 창홍 등 대부분의 가전 기업들은 글로벌 로봇 기업들의 인수 혹은 협력을, Haier, Gree 등은 글로벌 로봇 기업과의 협력보다 주로 자력 개발을 추진하는 모습 을 보이고 있다.


자생적인 현지 로봇 기업도 약 800여 개에 이른다.

o 이 중 두각을 나타내는 주요 업체로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Siasun, 전방 수요 산업을 기반으 로 발전해 온 Efort, 신속하게 자체 역량을 키우고 있는 GSK를 꼽을 수 있다.


중국 시장에서 중국 현지 기업들은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o 중국 로봇 기업들 의 판매량 증가율은 2014, 2015년 각각 78%, 31%,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430%, 201534%로 높아졌다.


핵심 부품별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은 서보 모터, 감속기 등에서는 글로벌기업과의 격차가 있지만 제어기(Controller) 부문에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매우 좁 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대한 내수시장과 정부의 지원·보호를 기반으로 급성장세를 보였던 스마트폰 시장 과 전기차 시장에서 전개된 중국 기업의 변화상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도 이미 판 박이 처럼 진행되고 있다.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의 발전이 미칠 영향력은 로봇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제 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o 산업용 로봇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뿐 아니 라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로봇 기술의 발전이 IoT, 인공지능 등과 상승 작용하면서 4 차 산업 혁명,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을 가속화시키며 제조 혁신의 토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