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동 보고서는 프랑스 기업청(DGE)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이 공동으로 2017년 3~4월 3,574개 중견기업*(Entreprise de taille intermédiaire, ETI)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7차 경기 조사 결과임
o 종업원 수에 따른 조사 대상 기업 분포는 250명 미만이 13%, 250명~500명 미만이 36%, 500명~5,000명 미만이 51%이며 부문별로는 서비스업 26%, 공업 및 건설업 33%, 상업, 교통, 숙박·외식업이 41%이며, 지역별로는 일 드 프랑스(파리 및 근교 지역) 기업이 33%, 나머지는 지방 기업임
o 해외 진출이 활발한 중견기업이 특히 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7년에 성장할 전망이며, 투자와 외적 성장 전망 역시 2016년의 지속적인 성장에 이어 2017년 한 해도 긍정적으로 판단됨
* 중견기업은 종업원 수가 250~5,000명 미만이고 연간 매출액이 15억 유로 미만이거나 자산 총액이 20억 미만인 기업
[주요 내용]
□ (매출액) 50%의 프랑스 중견기업들은 2017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11%만이 매출액 감소 예상)
o 특히 건설 부문의 업황에 대한 의견 편차(solde d'opinion)*는 +52로 2016년 대비 39포인트나 증가했고, 공업의 경우 +41, 서비스업은 +51을 기록한 반면, 가구의 소비와 관련이 높은 분야인 상업, 교통, 숙박·외식업은 +28을 기록하면서 2016년 대비 3포인트 하락
* 의견 편차(solde d'opinion)는 긍정적 응답자의 비율과 부정적 응답자의 비율 차이
o 매출액의 최소 5%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중견기업의 경우 의견 편차가 +45로 나타난 반면, 비수출 중견기업의 경우 +35를 기록
o 매출액의 최소 25%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수출 강세 중견기업의 2017년 수출 증가 전망은 매우 낙관적인 편
- 의견 편차가 +49를 기록해 2011년 최고치(+53)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을 보임
- 반면, 매출액의 5%~25% 미만을 해외에서 달성하는 중견기업들의 수출 증가 전망에 대한 의견 편차는 +15로 나타나 사상 최저치를 기록
□ (종업원 수) 중견기업 전체 종업원 수의 82%가 집중된 프랑스 본토에서의 종업원 수 증가에 대한 의견 편차는 2016년 대비 5포인트 증가한 +25로, 2011년 이후 최고치 기록
o 해외에서의 종업원 수 증가의 경우, 1년 전과 같이 +13 기록
o 프랑스 본토 내 고용 증가에 대한 전망은 특히 공업, 건설, 기업 서비스에서 눈에 띄게 긍정적으로 나타남
□ (재정) 마진율 증가, 세액공제(CICE), 저금리, 유가 하락으로 기업 유동자산의 흐름이 원활해져 2017년 유동자산에 대한 전망이 2011년 경기 조사 실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9)
□ (투자) 2016년 내적 성장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났고, 2016년과 마찬가지로 2017년 전망도 모든 부문에서 매우 긍정적인 편
o 실물투자(부동산, 생산설비)와 비(非)실물투자(R&D, 직업교육, 인증)의 2015~2016년 총액 변화에 대한 질문에 47%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반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15%에 불과해 의견 편차 +32 기록(전년도 +23에 비해 9포인트 증가)
o 내적 성장을 위한 투자에 대한 의견 편차는 특히 공업에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17포인트), 건설업 +6포인트, 상업, 교통, 숙박·외식업은 +13포인트 증가
o 2016년 25%의 중견기업이 최소 1개의 자회사를 프랑스나 해외에 설립해 2015년보다 3포인트 증가
- 특히 16%의 중견기업이 최소 한 개의 해외 진출 계획이 있다고 밝혔는데, 특히 EU나 아시아, 북미 지역으로의 진출 계획이 많았으며 특히 건설업, 수출 강세기업, 해외 진출기업, 종업원 500명 이상 중견기업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남
o 또한 28%가 2017년 새로운 자회사 설립계획이 있다고 밝혀 2016년에 비해 4포인트 증가했으며 2011년 이후 최고치임
- 건설업, 수출 강세기업, 해외 진출기업, 종업원 500명 이상 중견기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