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실태에 관한 연구 결과 모든 영역의 기업에서 디지털화 지수가 52에서 54로 상승하였음

o 이것은 디지털화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향상되었기 때문인데, 중소기업들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디지털화 노력이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주요 내용]

독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 각 분야 2000개의 중소기업을 조사하여 기업의 고객 관계와 서비스, 생산성, 디지털 사업 모델, IT 보안과 데이터 보호 등 부분에서의 디지털 전환 상태를 지수화 하였음

o 디지털화는 기업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데, 조사대상 기업의 42% (201627%) 그리고 종업원 250명 이상의 기업은 약 60%가 디지털화를 기업의 사업 운영 전략중 하나로 지정하였음

o 조사대상 기업의 63%는 기업 경영진들이 디지털화를 목표로 기업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43%IT 부서를 주요 부서로 지정하며 해당 부서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음

- 종업원 250명 이상의 기업 중 71%IT부서가 디지털화 전환의 책임을 맡고 있음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수는 평균 542016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하였음

o 이것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디지털화 전환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임

o IT 및 정보의 보안과 데이터 보호 부문의 디지털화 지수는 66으로 디지털화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음

- IT 및 정보의 보안, 데이터 보호 부문의 디지털화 지수는 기업 간 차이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데, 스파이, 사이버 공격과 새로운 EU 데이터 보호 규정 강화 등의 요소가 기업들에게 지금까지 보다 더 많이 디지털화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음

o ‘디지털 제안과 사업 모델부문의 디지털화 지수는 46이며, 디지털 사업 모델은 다른 부분에서의 디지털화를 위한 필수 조건임

- 무엇보다 고객과의 관계 개선과 생산성의 향상이 목표임

- 예를 들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언제라도 연락할 수 있고 고객이 자신만의 제품을 웹을 통해 편리하게 구입 할 수 있게 하는 것 등임

- 동 부문의 디지털화 지수가 2포인트 상승하였는데, 이것은 유연근무와 접근이 쉬운 프로세스, 클라우드 서비스 또는 빅데이터로 기업의 생산성이 상승하였기 때문임


□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노력의 속도는 업종과 규모별 차이가 있음

o 업종별로 보면, 금융 서비스업이 가장 앞서 있음

- 금융 서비스업의 디지털화 지수는 63으로 가장 높고, IT와 커뮤니케이션(62) 그리고 교통, 운송 부문(61)이 그 뒤를 따르고 있음

o 규모별로 보면, 일반적으로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디지털화가 더 잘 되어 있는데, 이들 기업은 소규모 기업과 달리 IT 전문가들이 디지털화를 위해 일하고 있음

- 소규모 기업에서는 디지털화를 위한 노하우가 부족한 편인데, 직원이 소수이기 때문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불필요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임


<종업원 규모별 각 부문 디지털화 지수(2017)>

종합

고객관계 및 서비스

기업 생산성

디지털 제안 및 사업 모델

IT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1~9

44(+2)

44(+2)

37(0)

34(+2)

60(+3)

10~49

52(+1)

52(+1)

48(+2)

47(0)

63(+1)

50~249

59(+1)

57(+1)

55(+1)

52(+1)

70(+4)

250명 이상

63(+3)

59(+1)

62(+3)

57(+1)

73(+4)

: ( )는 전년대비 증감


□ 디지털 솔루션이 소기업에 매력적인 경우 이를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o 직원 1-9명의 소규모 회사라 하더라도 1/3정도가 디지털화를 사업 전략의 일부로 채택하고 있음

o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미래를 약속하며, 디지털화가 진전될수록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 디지털화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 기업의 35%는 수익 상승을, 45%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꼽고 있음

- 50%는 내부 과정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고 있으며, 44%는 생산과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밝힘

o 회사의 이윤창출은 디지털화 정도와 관련이 있는데, 2016년 매출이 증가한 기업의 디지털화 지수는 57이고,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기업의 디지털화 지수는 47에 그침

- 판매, 고객 확보, 제품 및 서비스 품질과 같은 주요 사안들도 디지털화 지수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남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디지털화 전환의 욕구는 커지고 있고 이미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도 모두 긍정적인 효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음

o 디지털화는 이미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그 노력과 수고를 보상하는 것으로 입증됨

o 경쟁 기업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디지털화에 지체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