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회계·컨설팅 업체 KPMG 프랑스가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와 공동으로 프랑스 100개 고성장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동력, 고충, 우선과제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음
o 이들 기업은 매출액 300만 유로 이상이고 3년 평균 연간성장률이 20%를 상회하는 기업임 (2018년 1월에 실시)
[주요 내용]
□ 조사 대상 기업들은 성장동력으로 사업영역의 호황(45%), 기업문화 및 고용인들의 마음가짐(40%), 제품 혁신(29%), 해외진출(22%) 등의 요인을 지적하였음(복수응답)
o 여기에서 볼 수 있듯이 기업문화 형성이라는 내부적 요인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음
□ 또한 앞으로 자체성장(organic growth)을 추진하겠다는 응답이 90%였던 데 반해 인수합병으로 성장하겠다는 응답은 10%에 그쳤음
*합병 및 인수를 통한 성장과는 대조적으로 고객기반 확대, 생산 및 매출 증가를 통한 성장을 의미
o 주력사업에 대한 집중을 통한 성장은 76%, 대대적 사업 다변화를 통한 성장은 24%로 나타났음
o 수익성을 우선으로 하는 성장은 81%,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성장은 18%를 차지했음
□ 71%의 기업이 초고성장 단계에서 최소 1개의 어려움을, 특히 인재 채용과 운전자본 관리 및 거버넌스 변화에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음
o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인사 우선과제로 인재 및 경력 관리(73%), 직원 복지(36%), 기업가정신 이니셔티브(29%)를 지목했음(복수응답)
□ 82%의 기업이 매출액 성장이 지속되거나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음
o 향후 2년간 성장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우선과제로 마케팅(38%), 생산(35%), 혁신(30%)을 꼽았음(복수응답)
o 이를 위한 우선 투자 부문으로 생산설비 및 R&D(37%), 성과관리 및 경영관리(35%), 글로벌화(27%)를 지목했음
o 해외 사업 강화의 경우 이들 중 반 이상이 유럽을 최우선 지역이라고 응답했으며, 북미와 인도 및 동남아가 그 뒤를 이었음
□ 기술적 우선과제로는 10개 기업 중 6개가 IoT· 로봇화· 사이버보안 등의 도입이라고 응답했음
o 또한 23%는 디지털화의 가속화, 1/3은 로봇자동화프로세스(RPA) 확대라고 응답했음(복수응답)
□ 약 40%의 기업이 관리 조직을 개편하고 경영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이들 중 52%가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가 영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10개 기업 중 2개는 전문가위원회(20%) 같은 새로운 유형의 관리 방식 또는 신규 경영진 채용(18%)을 선택할 것이라고 대답했음
□ 이러한 조사 결과와 관련, KPMG는 프랑스에는 이미 형성된 기업가적 혁신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더욱 확대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음
o 그러나 기업 성장에 있어 혁신만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며 오히려 성장 지향적 기업 문화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주장함
o 이를 위해 창업자가 기업의 비전과 목표의식을 갖고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조직에 전파한 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