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혁신 잠재력을 갖춘 201910대 전략기술 트렌드를 발표함

 

[주요 내용]

 

가트너의 10대 전략기술 트렌드는 2023년까지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전환을 가져올 변화 또는 아직 널리 인식되지 않은 트렌드를 강조하고 있음

o 도입 단계를 벗어나 영향력과 활용도가 확대되고 파괴적 잠재력을 가진 기술 또는 향후 5년 내 전환점에 도달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이 대상임

 

가트너는 미래를 특징짓는 것은 지능형 디지털 메쉬(Intelligent Digital Mesh)’라고 하는 통찰력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모든 곳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장치라고 설명함

o 지능형(Intelligent) : 인공지능이 기존의 모든 기술 및 신기술에 적용·확산

o 디지털(Digital) : 몰입형 세계를 만들기 위한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의 융합

o 메쉬(Mesh) : 사람, 기업, 장치, 컨텐츠 및 서비스들의 확장된 집합 사이의 연결을 추구

o 이러한 세 가지 주제의 트렌드는 다음 전략의 일부로서 지속적인 혁신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핵심 요소임



(트렌드 1 : 자율 사물, Autonomous Things) 자동차, 로봇 또는 농업, 자율 사물이 전통적으로 인간이 수행하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함

o 엄격한 프로그래밍 모델을 통한 자동화의 수준을 뛰어 넘어, AI를 활용하여 주변 환경 및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 함

o 자율적인 사물은 로봇, 자동차, 드론, 가전, 에이전트(Agents) 5가지 형태에 걸쳐 존재함

- 독립적인 지능형 사물에서 벗어나 인간의 명령을 따르거나 스스로 여러 디바이스들과 함께 작동할 수 있는 다양한 지능형 사물을 도입하게 될 것

- 예를 들어, 드론이 넓은 밭을 조사해서 수확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결론을 내리면 자율 수확기계를 작동 시키거나, 배송 시장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소포들을 대상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차량에 탑재된 로봇과 드론은 소포의 최종 배송이 가능함

o 그러나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 역량은 좁은 범위의 목적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그들의 역량은 인간의 의사결정, 지능 또는 범용 학습 능력과 같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야 함

 

(트렌드 2 : 증강 분석, Augmented Analytics) 증강 분석은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사용해 데이터를 딥 러닝으로 처리하는 것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함

o 증강 분석 기능은 데이터 준비, 데이터 관리, 최신 분석,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프로세스 마이닝 및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의 주요 기능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

o 증강 분석은 데이터 과학자들이 많은 가설을 탐색하기 위해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데이터 및 분석 역량의 제3의 물결을 대표함

- 증강 분석으로부터 얻은 자동화된 통찰력은 HR, 재무,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구매조달 및 자산관리 부서 등의 기업 활동에 적용되어, 애널리스트나 데이터 과학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의 결정과 행동을 최적화할 것임

o 가트너는 2020년까지 데이터 과학 작업의 40%이상은 자동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2020년까지 시민 데이터 과학자(Citizen Data Scientists)* 수는 전문 데이터 과학자의 수보다 5배 더 빠르게 증가할 전망임

* 시민 데이터 과학자 : 데이터 분석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분석 결과가 무엇인지, 그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

 

(트렌드 3 : 인공지능 주도 개발, AI-driven Development) 인공지능 사용을 통해 전문 데이터 과학자와 앱개발자가 협력해야 했던 기존 접근 방식이 아닌 전문 개발자들이 인공지능 강화 솔루션 개발을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됨

o 궁극적으로 보편화된 인공지능 개발 환경은 비전문가도 인공지능 개발 지원 도구를 사용해 새로운 솔루션과 앱 제작이 가능한 시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Citizen Application Developers)의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됨

 

(트렌드 4 :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s) 디지털 트윈은 실제의 물체, 프로세스 또는 시스템을 반영하는 디지털 복제품임

o 디지털 트윈을 연결해 발전소나 도시와 같은 대형 시스템의 복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함

o 디지털 트윈은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오늘날의 디지털 트윈은 다음과 같은 네가지 점에서 차이가 있음

- (모델의 견고함)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초점

- (실제 세계와의 연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 (첨단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 (시나리오별 대응 및 평가) 시나리오별로 평가하고 이에 대해 대응

o 현재 디지털 트윈의 초점은 사물인터넷에 맞춰져 있으나 조직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of an Organizations, DTOs)*도 등장하고 있음

*DTO : 조직이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현재 상태와 연결하며, 자원을 배치하고, 변화에 대응하여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운영 혹은 기타 데이터에 의존하는 다이내믹한 소프트웨어 모델

 

(트렌드 5 : 자율권을 가진 엣지, Empowered Edge) 엣지는 사용자 근처에 있는 기기들을 말하며, 엣지 컴퓨팅은 이 엣지들이 컴퓨팅하는 것을 말함

o 가트너는 2028년까지 센서, 스토리지, 컴퓨팅 및 첨단 인공지능 능력의 엣지 기기 탑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o 일반적으로 지능은 산업용 기기로부터 스크린, 스마트폰, 자동차 파워 발전기까지 다양한 엔드 포인트 기기의 엣지로 이동할 것임

 

(트렌드 6 : 몰입 경험, Immersive Experience) 대화형 플랫폼은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가상현실(VR) 등은 사용자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몰입형 경험을 하도록 유도할 것임

o 2022년에는 기업의 70%가 소비자와 기업이 사용하는 몰입형 기술을 실험하게 되고, 25%가 생산에 배치될 전망임

o 가상 개인비서부터 챗(chat) 로봇에 이르는 대화형 플랫폼의 미래는 플랫폼이 얼굴 표정에 기반한 감정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확장된 감각채널을 통합하게 되고 대화식 상호작용을 하게 될 것임

 

(트렌드 7 : 블록체인, Blockchain) 블록체인은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의 한 종류로, 신뢰 구축, 투명성 제공, 비즈니스 생태계 간의 마찰 감소로 인한 잠재적 비용 절감, 거래 합의 시간 단축, 현금 흐름 개선 등을 통해 산업을 재구성할 것임

o 블록체인은 잠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정산시간을 단축하며 현금 흐름을 개선시킬 것임

o 블록체인은 2030년까지 3.1조 달러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트렌드 8 : 스마트 공간, Smart Spaces) 개방적이고, 연결되어 있으며, 협동가능한 지능형 생태계 속에서 인간과 기술이 상호작용하는 물리적·디지털 환경임

o 스마트 공간은 개방, 연결, 조정, 지능 및 범위라는 5개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음

- 본질적으로 스마트 공간은 개별 기술이 사일로(silo)에서 출현하는 것에서 서로 협력·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작업하는 곳에서 출현하면서 발전하고 있음

o 스마트 공간의 가장 광범위한 사례는 기업, 거주 및 산업 공동체를 결합한 지역이 지능형 도시 생태계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설계되고, 모든 부문이 사회 및 지역사회 협력과 연결되는 스마트 도시임

 

(트렌드 9 : 디지털 윤리 및 개인정보 보호, Digital ethics and privacy)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공공 및 민간단체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음

o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대화는 윤리와 신뢰에 기반해야 함

- 이와 관련된 대화는 우리가 준수하고 있는가?’에서 우리가 옳은 일을 행하고 있는가로 이동해야 함

o 기업들은 성공을 위해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확보하고 유지해야 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내부 가치를 따라야 함

 

(트렌드 10 : 양자 컴퓨팅, Quantum Computing) 양자 컴퓨터는 기하 급수적으로 확장 가능하고 고도로 병렬화된 컴퓨팅 모델임

o 전통적인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의 차이를 상상하는 방법은 거대한 도서관 목록을 상상해 보는 것임

- 클래식 컴퓨터는 도서관의 모든 책을 선형방식으로 읽지만 양자 컴퓨터는 모든 책을 동시에 읽음

- 양자 컴퓨터는 이론적으로 수백만 번의 계산 작업을 동시에 처리 할 수 있고,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저렴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형태의 양자 컴퓨팅은 일부 산업을 변화시킬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