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일본 신금중앙금고 지역·중소기업연구소는 매분기별로 ‘전국 중소기업 경기동향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1992년 이후에는 10∼12월 다음해 경영전망을 관측하는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음
o 본 자료는 2018년 12월 조사한 2019년 일본 중소기업의 경영 전망 결과를 정리한 것임
[주요 내용]
□ 2019년 일본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좋다’(매우 좋다, 좋다, 다소 좋다 합계)에서 ‘나쁘다’(매우 나쁘다, 나쁘다, 다소 나쁘다 합계)를 뺀 DI가 –11.6으로 1년 전 조사(-4.5)와 비교해 7.1포인트 낮아졌음
o 2019년 자사의 업황 전망 역시 ‘좋다’에서 ‘나쁘다’를 뺀 DI가 1년 전 조사(-7.9)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진 –8.6을 기록함
o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으로부터는 ‘각지의 자연재해로 인한 재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있었던 반면, ‘일본제품 인기가 높아져 동남아시아에 수출하는 농업용 차량 판매가 호조’라는 긍정적 의견도 있음
- 이렇게 부정적 의견과 긍정적 의견이 혼재되어 있어 일본 중소기업 경영자의 전망이 전체적으로 두드러지게 저하되고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움
- 실제로 1992년 동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일본의 경기전망은 4번째, 자사의 업황 전망은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을 봐도 중소기업 경영자의 전망이 현격히 저하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음
□ 전체적인 업황개선 전망 수준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지만 중소기업 간에는 양극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
o 구체적으로는 ‘자사의 업황이 좋아지는 전환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미 좋아졌다’는 응답이 19.4%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음
-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 없다’는 의견도 31.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임
o 본 조사에서 중소기업 가운데 ‘업황은 순조롭고 자금회전도 문제가 없으며 관련회사를 포함해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곳이 있었음
- 반면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고객 감소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어 업황이 호전될 전망은 없다’는 의견도 있었음
o 또한 ‘자사의 업황이 좋아지는 전환점’을 종업원 규모별로 조사한 결과, 규모가 큰 기업은 ‘이미 개선’, 규모가 작은 기업은 ‘업황 개선 전망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음
- 일부지만 ‘대기업 수주가 순조롭고 업황은 다소 좋으며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능력의 한계(인원)로 외주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규모에 따른 양극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
□ 이처럼 전체적인 2019년 업황 전망은 저하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업황개선 전망은 양극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
o 2019년은 구조적인 인력부족과 더불어 소비세 증세, 미국의 금융긴축 및 미중간 무역마찰 등 우려할 사항도 많음
- 앞으로는 일부 기업에서 나타나는 업황 개선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형태로 폭 넓게 파급될 필요가 있다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