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프랜차이즈산업의 규모, 해외진출, 상생협력, 가맹본부가맹점 운영 등의 현황을 조사한 2018년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결과를 4.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가맹점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사표본(‘151,000)1,200개로 늘리고, 기업규모와 지역별 현황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7년 프랜차이즈산업 매출(가맹본부+가맹점)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19.7조원으로, 우리나라 명목GDP(1,730조원)6.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25.6만명으로,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2,775만명)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7(0.7%), 중견기업이 101(2.7%)이며, 중소기업이 3,518개로 전체의 92.4% 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맹본부 중 7.6%(350여개사)가 해외진출 경험이 있고, 12.3%가 향후 해외진출 계획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8.8%가 가맹점과, 가맹점의 15.3%가 가맹본부와 불공정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가맹본부의 수입원은 물류마진(81%), 로얄티(11.0%)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창업은 안정적 소득을 위해(59.2%)’, ‘생계수단이 마땅치 않아(11.5%)’ 등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