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독일 중소기업 중 여성 오너 경영자 비중과 특성에 대해 조사함
[주요 내용]
□ 독일 중소기업 중 여성 오너 경영자 비중은 2017년 15.4%로 전년보다 1%포인트 하락하였음
o 전체 중소기업 376만개 중 58만개가 여성 오너가 경영하는 중소기업임
o 여성 오너 비중은 2013년에 19.4%로 최고를 기록한 후 하락해 2017년까지 4%포인트 감소함
□ 여성 오너 경영자 비중이 감소하는 주 요인 중 하나는 양호한 노동시장 상황임
o 여성들은 점차 자영업보다는 임금 고용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 결과 스타트업 활동이 급격하게 위축됨
o 여성에 대한 매우 양호한 노동시장 전망이 여성 경영 중소기업 수 증가를 둔화시키고 있음
- 2017년 전체 기업 설립자 중 여성의 비율은 37%로 2015년에 비해 6%포인트나 하락하였음
o 여성의 노동시장 참가율은 2000년 60.8%에서 2017년에는 75.2%로 크게 상승함
- 이 수치는 EU 내에서 스웨덴과 리투아니아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임
- 같은 기간 남성의 노동시장 참가율은 2000년 76.5%에서 2017년 83.1%로 상승하였음
□ 평균적으로 여성 오너 경영자들의 연령은 56세로 남성에 비해 2년 낮음
o 여성 오너 경영자들 중 78%가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들 중 25%는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음
- 남성 오너 경영자 중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는 비중은 31%임
o 여성 오너 경영자 중 49%는 고등교육기관 학위를 갖고 있으며, 34%는 도제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합격하거나 기술학교 증명서를 갖고 있음
- 남성의 경우 이 비중은 각각 43%, 25%로 여성에 비해 낮음
* 작업장이나 일정한 교육장소에서 상사와 피훈련자간 1:1로 훈련하는 방법
o 여성 오너 경영자의 11%는 장인 마스터 자격 또는 엔지니어링 학위를 갖고 있음(남성은 28%)
o 사업 분야의 경우 여성 오너 경영자들은 서비스 기업을 선호하며, 2017년에는 서비스 분야 비중이 85%나 되었음(남성은 76%)
o 여성 오너 경영자들은 기업을 설립할 때 기존 사업구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 2017년에 33%의 여성이 기존 기업을 인수하였는데, 남성은 23%임
- 반대로 새로운 기업을 설립한 비중은 여성이 64%로 남성 72%에 비해 낮음
□ 한편 독일의 경우 경영진의 여성 참여율이 국제 평균보다 낮은 수준임
o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경영진 중 여성은 1/3 미만인데, 독일의 경우에는 28.2%에 불과함
o 유럽 기업들의 경영층에서 여성의 비율은 낮은 편임
- 경영층에서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라트비아의 경우 중상위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44%, 슬로베니아는 42%, 스웨덴은 40% 수준임
□ 경영진 중 여성의 비중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으로만 설명될 수 없음
o 미국의 경우 많은 유럽 국가에 비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이 매우 열악하지만 여성 비중은 40.5%로 높은 수준임
o 국제적으로 사회문화적 고정관념과 규범은 리더십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설명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함
- 적어도 기업문화는 여성의 직업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o 원인이 다양하고 국가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리더십의 성별 격차를 축소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접근법은 없음
- 그러나 정책 입안자, 사회 및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