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일본정책금융공고는 신규개업 기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신규개업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개업자의 속성과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왔음
o 본 보고서는 ‘2019년 신규개업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과거 데이터를 이용해 신규개업 기업 실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 특징을 분석하고 있음
[주요 내용]
□ 2019년 신규개업 실태조사를 보면, 일단 개업 시 연령은 40대가 36.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33.4%를 차지하는 등 개업 주체는 30대와 40대로 나타남
o 개업 시 평균연령은 43.5세로 1991년 조사시작 이래 가장 높은 나이를 기록했으며 2013년도 이후 7년 연속 상승하는 등 개업하는 평균연령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임
o 개업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9.0%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음
o 개업자의 최종학력은 ‘대학·대학원’이 3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고등학교’(29.7%), ‘전문학교·각종 학교’(27.1%)순이었음
- 90년대에 가장 많았던 고등학교 졸업 후 개업한 이들은 장기적으로는 감소경향을 보이는 반면 ‘전문학교·각종학교’는 1992년 16.5%를 기록한 후 최근 20%대를 유지하고 있음
□ 개업 직전 가졌던 직업은 ‘관리직 정사원·정직원’이 38.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관리직 이외의 정사원·정직원’이 32.1%를 차지함
* 정직원 : 보통 학교, 관공청, 국가 및 지방공공단체, 행정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 등 회사 조직 이외의 법인에 속해 일하는 사람
* 정사원: 일반 기업 근무자
o 업무 경력과 관련해서는 ‘근무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99.0%, ‘기업(斯業)경험’은 83.9%였으며 경험한 평균 연수는 ‘근무경험’이 20.6년, ‘기업경험’이 14.7년으로 대부분이 비즈니스 경험을 한 후 개업하는 것으로 나타남
o 개업 직전 근무처를 이직한 이유로는 ‘본인 의사에 따른 퇴직’이 84.8%를 차지했으며 ‘근무처의 도산·폐업’ ‘사업부문 축소·철수’ ‘해고’를 포함한 ‘근무지의 사정’으로 인한 이직은 9.5%에 그쳤음
- 개업 동기는 ‘자유롭게 일하고 싶었다’가 53.7%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 경험·지식이나 자격을 살리고 싶었다’와 ‘수입을 늘리고 싶었다’가 각각 46.6%와 46.4%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음
□ 현재의 사업으로 개업을 결정한 이유는 ‘기존의 업무 경험이나 기능을 살릴 수 있어서’(45.8%), ‘그동안 익힌 자격이나 지식을 살릴 수 있어서’(21.0%), ‘지역이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업무라서’(13.3%) 등으로 나타남
□ 개업한 업종은 ‘서비스업’(25.9%), ‘음식점·숙박업’(15.6%), ‘의료·복지’(14.7%)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기적으로 ‘제조업’ ‘도매업’은 개업이 감소하는 추세임
o 단 ‘부동산업’ ‘교육·학습지원업’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지만 개업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o 개업 시 평균 종업원 수는 3.6명이었으나 조사 시점에서 평균 종업원 수는 4.6명으로 개업 당시와 비교해 1.0명이 증가했음
□ 개업비용은 ‘500만 엔 미만’이 4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500만∼1,000만 엔 미만’이 27.8%로, ‘500만 엔 미만’의 개업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남
o 평균 개업비용은 1,055만 엔으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적은 금액을 기록함
o 개업 시 자금 조달액은 평균 1,237만 엔으로 역시 조사 시작 이래 가장 적은 금액을 기록했음
- 자금 조달처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차입’이 평균 847만 엔(평균 조달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8.4%), ‘자기자금’은 평균 262만 엔(동 21.2%)이었음
□ 현재 월매출은 ‘100만 엔 미만’이 40.3%로 2018년도와 비교해 감소했으며 예상 월매출 달성률은 ‘100∼125%미만’이 25.6%, ‘125% 이상’은 31.1%로 절 반 이상(56.7%)의 기업이 예상을 웃도는 월매출을 올리고 있음
o 현재의 매출 상황이 ‘증가경향’이라고 답한 비율은 57.1%, 현재의 채산 상황이 ‘흑자기조’라고 답한 비율은 63.5%였음
□ 개업 시 어려웠던 점은 ‘고객·판로 개척’(47.0%), ‘자금회전, 자금조달’(46.9%)을 언급한 기업이 많았고, 현재 어려운 점도 두 가지를 택한 비율이 높았음
o 개업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로는 ‘자금회전, 자금조달’ ‘재무·세무·법무 관련 지식부족’ 등을 언급하는 기업은 감소한 반면 ‘종업원 확보’ ‘종업원 교육, 인재육성’ 같은 인재관련 과제를 언급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개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만족’이 25.7%, ‘다소 만족’이 45.0%로 약 70%가 개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남
o 각 항목별로 ‘만족’(상당히 만족+다소 만족)하는 비율은 일하는 보람(자신의 능력발휘)은 79.6%, 일하는 시간은 40.9%, 워라밸은 44.6%, 사업을 통한 수입은 26.5%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