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온라인 플랫폼(오픈마켓, 배달앱)에 가입한 1,000개 입점업체(오픈마켓, 배달앱 각 500)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오픈마켓 입점업체의 98.8%, 배달앱 입점업체의 68.4%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이유와 관련해서는 오픈마켓과 배달앱 모두 거래불공정 행위에 대한 구체적 대응기반 마련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으며(오픈마켓 39.5%, 배달앱 51.2%),

다만, 제정법에 추가하거나 향후 보완이 필요한 점과 관련해서는 오픈마켓과 배달앱 모두 비용 한도 또는 가이드라인 마련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오픈마켓 86.4%, 배달앱 50.2%)

 

 ’20년 기준 오픈마켓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는 월평균 최대 12.5%였다.

오픈마켓의 경우 상품노출 기회에 대한 만족도(5점 평균 점수 기준 3.67, 만족 비율 69.0%)에 비해 판매수수료(3.20, 36.8%)와 광고비(3.17, 35.6%)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달앱의 경우 응답업체의 63.2%가 배달앱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광고비 수준이 과도(매우과도 20.0 + 과도 43.2)하다고 응답하였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은 34.0%, 적정하다는 응답은 2.8%에 불과했다.

 

 ’20년 기준 오픈마켓 입점업체는 월평균 매출액의 45.6%, 배달앱 입점업체는 월평균 매출액의 56.6%를 온라인 플랫폼에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픈마켓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월평균 매출액 비율이 ’1841.4%, ’1941.6%, ’2045.6%로 매년 증가했으며, 배달앱의 경우 ’1848.6%, ’1953.2%, ’2056.6%였다.

이와 같은 증가 추세(전년 대비 오픈마켓 4%p, 배달앱 3.4%p)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 증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