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21년 6월 말 기준 벤처기업과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년 전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 ’21년 6월 말 기준 벤처기업 3만 8,193개사 중 고용정보가 유효한 3만 5,482개사의 전체 고용은 ’21년 6월 말 기준 72만 7,498명으로 나타났다.
◦ 이는 ‘20년 6월 말보다 약 6만 7,238명의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고용 증가율은 약 10.2% 수준에 달했다.
□ (청년) 올해 6월 말 기준 벤처기업 전체 고용 중 청년(만 15세 이상 ~ 만 29세 이하) 고용은 전체 고용의 약 26.4%인 19만 2,218명이었다.
◦ ’20년 6월말(16만 6,982명) 대비 청년 고용은 약 2.5만명 증가했고, 청년 고용 증가는 전체 고용 증가의 약 37.5%를 차지해 벤처기업들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4명은 청년을 고용한 셈이다.
□ (여성) 올해 6월 말 기준 벤처기업 전체 고용 중 여성 고용은 전체 고용의 약 31.6%인 22만 9,816명이었다.
◦ ’20년 6월 말(20만 1,471명) 대비 여성 고용은 약 2.8만명 늘었으며, 전체 고용 증가 대비 여성 고용 증가는 약 42.2%로 나타나 벤처기업들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4명 넘게 여성을 고용한 걸로 풀이된다.
□ 업종별 고용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23,280명), 유통·서비스(+10,560명), 전기·기계·장비(+7,679명) 업종의 벤처기업들이 고용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벤처기업(3만 5,482개사) 중 비대면 분야 벤처기업(7,311개사)의 고용은 18만 5,034명으로 나타났다.
◦ 전체 고용 중 비대면 분야 벤처기업의 고용이 차지한 비중은 작년 6월말 23.8%에서 반기마다 꾸준히 늘면서 올해 6월말은 약 25.4%를 차지했다.
□ 올해 6월 말 벤처기업 유형 4가지 중 1년 전과 비교해 고용증가율과 기업당 고용증가가 가장 높은 유형은 모두 ‘벤처투자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 ‘벤처투자형’은 ’20년 6월 말 대비 전체 고용 증가율(10.2%)보다 약 13%p 높은 23.5%를 기록했다.
□ ’21년 신설 벤처기업으로 확인된 77개사의 ’21년 6월말 고용은 448명으로, 이는 올 상반기에만 순고용이 448명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 국내 유니콘기업 중 올해 6월 말 기준 벤처기업인 8개사의 고용을 파악한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6,953명을 고용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 올 상반기 벤처기업 중 유니콘기업 8개사는 작년 6월말 대비 기업당 평균 약 265명의 고용을 늘렸다.
◦ 이는 전체 벤처기업이 1년 전 대비 기업당 평균 1.9명을 늘린 것과 비교해 약 139배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