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홈페이지에 녹색회복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취약성과 추진 전략을 제시한 ‘중소기업의 녹색성장 촉진 방안’ 게재]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금융자와 기술지원을 위해 1966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총 68개 회원국으로 구성(역내 : 韓·中·日 등 49개, 역외 : 美·英·佛·獨 등 19개)
[주요 내용]
□ 중소기업은 기후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대응능력이 제한적
o 자원소비, 폐기물 배출 등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크게 남기는 경향
- 중소기업은 아시아 전체 기업 수의 96%, 일자리의 3분의 2를 차지
-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기술 투자가 부족하고, 대기업 대비 규제가 덜함
o 중소기업은 4가지 영역에서 기후 관련 충격에 취약
- (자본) 자산·설비·재고 피해
- (노동) 위기관리 문화와 역량 부족
- (물류) 공급망 네트워크 운영 저해
- (시장) 비용증가와 수익감소
□ 중소기업의 녹색성장은 필요하지만, 내·외부적으로 제약 존재
o (내부) 팬데믹으로 적자 상황을 겪으면서 녹색경영보다 생존에 초점
- 녹색투자에 대한 인식, 기술능력, 재무역량 부족
o (외부) 장기자본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부족과 제도적 지원 미흡
- 펀딩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감독 및 규제 프레임워크 부족
□ 중소기업의 녹색성장을 위한 맞춤형 금융전략 추진 필요
o (공공금융기관) 중소기업의 금융격차를 가장 먼저 메우는 역할
- 저비용 녹색 신용한도 대출, 녹색대출 보증
- 민관파트너십을 통한 신용공여(청정기술기금 조성, 재융자)
o (녹색채권) 지속가능한 금융 옵션을 제공
- Symbiotics*는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통해 스리랑카 팬아시아 은행의 환경 프로젝트 대출 지원($775만)
* 임팩트 투자를 위한 시장접근 플랫폼(스위스 기반)
- 말레이시아는 녹색투자를 위한 이슬람채권(Sukuk*) 발행 장려
* 이자를 금지하는 이슬람율법에 따라 개발, 이자 대신 배당금으로 수익을 배분
o (핀테크) 중소기업의 자본거래 비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투자 촉진
- Funding Options*는 녹색 금융시장 개설을 통해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함으로써 환경 발자국 감소 장려
*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자금조달 플랫폼(영국 기반)
o (민간보험) 자연재해와 환경파괴로부터 중소기업 보호
[시사점]
□ ‘Think Small First(중소기업을 먼저 생각한다)’ 원칙에 기반한 녹색정책 추진
o ‘(가칭) 중소기업 녹색회복기금*’ 설치
* 보조금, 대출, 채권 등의 형태로 중소기업의 녹색 혁신과 투자 지원
o 중소기업의 환경이슈 대응을 위한 ‘녹색 기업가정신’ 활성화
□ 자연재해로 인한 중소기업 재산피해의 원상회복 지원
o 풍수해 보험 지원대상을 소상공인에서 소기업(30인 미만)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