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 93개사를 대상으로 3,506억원 규모의 스케일업금융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고 928() 밝혔다.

 

 4차 추경편성까지 하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한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극복하기 위하여 연 2회로 나누어 발행하였던 방식을 연 1회 집중 지원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계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정부의 일자리 및 민생 안정대책,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케일업금융 지원은 정부의 제한된 예산하에서 민간자금 유입을 통하여 중소기업으로의 자금 지원을 증대시키는 승수효과를 통하여 정부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가능케 하였다.

 

 지원분야 측면에서는 자동차, 항공, 조선 등 기간산업과 일반 전통제조업 등 투자소외영역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54.8%를 지원함으로써 지역특화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유지 및 신규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비대면 신산업 분야 등 디지털 기반 산업의 유망 중소기업에게도 스케일업금융을 지원하여 넥스트 유니콘으로의 도약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일업금융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으로 구조화하여 민간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원활한 매각을 위해 중진공은 후순위채권을 인수하고,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이 스케일업금융의 신용보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