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의 중소기업 성공률은 80%에 이르러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회원국 평균 25%를 크게 앞서고 있다. UNIDO는 아랍 지역에서 50개의 중소기업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가운데, 바레인에서는 261개 중소기업이 설립됐으며 이 중 211개가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바레인은 오는 9월11~14일 중국 지아멘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UNIDO 지역 컨퍼런스에서 기업개발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바레인은 동 컨퍼런스에 기업가와 투자가 및 은행가로 구성된 25인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바레인의 기업가정신 개발 및 기업창업프로그램(EDP)이 13개 아랍국 및 우루과이에 성공적으로 적용되어 왔으며, 이제는 중국이 채택할 차례라고 밝혔다. 바레인의 중소기업 모델은 중국에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바레인 중소기업의 높은 성공률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요르단· 우루과이에 소재한 UNIDO 지역 센터는 바레인 모델을 기업가 훈련의 모범 사례로 사용해 왔다.


한편 바레인은 2005년 한해에만 9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투자를 유치, 역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 역자 주 : 바레인 중소기업 모델은 잠재적 기업가로 하여금 아이디어를 유지 가능한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풀 패키지로 지원함을 특징으로 한다. 이 모델은 UNIDO가 바레인창업보육센터(BBIC)와 바레인개발은행(BDB) 등의 후원 아래 아랍지역창업투자훈련센터(ARCEIT)를 통해 실행 중이며, 집단역량 구축· 합작벤처 협력 기업자문 및 기술연계· 금융지원· 보육 등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