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 중소기업 대표단이 인도 콜카타市를 방문 중이다. 크리스타 소벤 독일 경제에너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월17일부터 25일까지 인도에 머물면서 인도에서의 투자기회와 함께 IT· 서비스· 철강· 금속 등 분야에서 인도 중소기업과의 합작투자 가능성을 물색할 예정이다.


독일 대표단 방문과 관련, B.G. 로이 인도독일상공회의소(IGCOC) 지역국장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에서 개최된 여러 기업 박람회에 웨스트벵갈州가 참여해 독일 측에게 웨스트벵갈州가 IT· 서비스· 철강· 금속 등 분야에서 투자 적합 지역으로의 우호적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독일 대표단은 웨스트벵갈州에서의 사업 및 투자 기회를 적극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EU에서는 각국 정부가 인도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독일 대표단 역시 이를 위해 독일 혹은 인도에서 양국 중소기업의 합작투자를 추진 중이다. 현재 독일은 인도로 유입되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30%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양국간 교역 규모는 2006년에 100억 달러를 상회, 당초 목표였던 2009년에서 3년을 앞당겼다. 로이 국장은 “인도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웨스트벵갈州가 적격 투자 지역으로 부상, 독일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