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혁신 시스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연구단지(University Research Parks : URP)의 특성과 추세를 분석하고 있는 연구보고서. 미 대학연구단지협회(AURP)와 바텔기술연구소(Battelle Technology Partnership Practice : BTPP)가 공동 작성한 내용으로, 원제는 ‘북미연구단지의 특성과 추세 : 21세기 발전방향(Characteristics and Trends in North American Research Parks : 21st Century Directions)’이다.


북미 URP는 미국과 캐나다 혁신 시스템에서 크고 중요한 부문을 차지한다. 본 연구가 양국 134개 URP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오늘날 지식경제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의 핵심요소로서 기능하면서 △기업가정신 제고 △인적자본 역량 개발 △지역ㆍ주ㆍ국가 경제 경쟁력 강화 등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더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인력과 기업이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산학 협력과 혁신 및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기술이전과 기술 상용화도 촉진하고 있다. 한편 기업들이 URP에 입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숙련인력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 URP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o 4만7,000 에이커 이상의 대지에 1억2,400만 제곱피트를 상회하는 건물공간(building space)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공간을 최대한도로 사용할 경우 2억7,500만 제곱피트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o 30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o URP 내 1개의 일자리는 인근 경제에 평균 2.5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북미 URP에는 다음과 같은 추세가 형성되면서 기업 입지선정을 지원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o 미래 ‘세입자 기반(tenant base)’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창업보육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o 특정 틈새시장에 표적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o 인근 지역의 경제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o 긴밀한 산학 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메커니즘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북미 URP가 21세기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다음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o 신기술의 상용화 작업이 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구축한다. URP는 연구자와 기업 사이 긴밀한 관계를 증진시켜 신기술이 상용화되도록 유도할 수 있지만 실제로 시장에서는 상용화 작업이 자연적으로 혹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o 학계와 기업계 사이 존재하는 문화적 장벽을 허물어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o URP와 입주 기업 및 대학 사이 관계를 더욱 통합한다.

o 운영자금을 보다 많이 확보한다.

o 세계화 진전 및 기업 R&D 추세 변화로 비롯되는 경쟁심화에 대비한다.



<주요 목차>


Executive Summary


서론

대학연구단지 개관

대학연구단지 영향 측정

대학연구단지 개발 추세

21세기 연구단지 : 도전과 기회

결론


그림 목차

도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