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20년 전체 수출금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약 1,008억 달러)
• ‘20년 중소기업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이후 하반기에 5.8% 증가하며 반등
• 다만, 실태조사 결과 기업들이 체감하는 수출 감소/정체 수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코로나 여파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
■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존 거래기업과의 거래 감소 및 계약 취소’와 ‘오프라인 해외마케팅지원 취소’가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적
• 직접적으로는 현지 통관 및 국내외 원부자재 수급 차질 등 수출 절차 및 과정상의 문제보다는 현지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
• 이외 간접적으로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 확대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측면(33.4%)과 수출시장/품목을 다변화시키지 못한 구조적 문제점(14.7%)이 주요 원인
■ 이에 기업들은 신규수출시장 개척과 유망/신규 품목 개발 및 확대, 온라인수출 확대 등 수출회복을 위한 포스트코로나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
• 신규수출시장으로 베트남, 기타 동남아국가 응답률이 높고, 특히 중간재나 자본재 수출기업의 해당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
• 한편 온라인수출의 경우 식품, 의류, 화장품 등 한류 영향과 최종소비재 성격이 짙은 수출기업의 응답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
■ 수출회복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세제 및 금융지원,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및 품목, 판로채널 다변화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
• 수출실적 악화로 세금 감면, 융자 및 보증보험 확대, 기타 비용지원 등 단기적으로 기업재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
• 중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중소기업 수출구조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
■ 정부는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기업들이 체감하는 코로나19의 특성별 영향과 전망, 지원수요 분야를 고려해 완연한 수출회복을 견인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
•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영향에 취약하고 대응 역량이 낮은 소규모 영세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장 퇴출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한 단기지원의 기간과 규모를 확대해 수출 생존율을 제고시킬 필요
•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중소수출기업의 교역구조혁신, 기업특성별 지원 대상의 다원화, 기업별 대응전략수립, 그리고 코로나 장기화와 교역시장 생태계 변화에 대응할 중장기 지원 로드맵을 구상하고 관련 사업을 구체화할 필요